올해 사회복지직, 경쟁률 ‘12대 1’ - 세종, 가장 높아…부산, 최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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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회복지직, 경쟁률 ‘12대 1’
세종, 가장 높아…부산, 최저 기록 오는 3월 14일에 시행하는 2015년도 사회복지직 9급공무원 필기시험의 경쟁률이 17개 지자체 모두 드러났다. 17개 시도 평균 경쟁률(일반 기준)은 12대 1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평균인 15.8대 1보다 다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세종으로 40대 1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반면 부산은 10.3대 1의 가장 낮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 지난해보다 오른 지역과 낮아진 지역은? 지난해보다 일반모집 기준 경쟁률이 오른 지역은 충북, 충남, 세종, 전북, 전남, 부산, 울산 등 7곳이다. 먼저 올해 3명의 사회복지직 공무원을 선발하는 세종은 120명이 접수를 하면서 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27.3대 1)보다 크게 오른 수치로 17개 지자체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31명을 뽑는 충북은 689명이 지원해 22.2대 1의 경쟁률(지난해 14.8대 1)을 기록, 큰 증가폭을 보였다. 이 외에도 올해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상승한 지역의 경쟁률(지난해)을 살펴보면 ▲충남 16.1대 1(14.1대 1) ▲전북 18.8대 1(16.9대 1) ▲부산 10.3대 1(9.1대 1) ▲울산 10.4대 1(9.4대 1) 등이다. 반면 서울, 경기, 인천, 대전, 광주, 경북, 경남, 대구, 강원, 제주 등 10곳은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감소했다. 지난해대비 감소폭이 증감폭에 비해 크다는 점이 눈이 띈다. 감소한 지역별 경쟁률(지난해)은 ▲서울 14.1대 1(18.7대 1) ▲경기 10.7대 1(15.1대 1) ▲인천 13대 1(16.2대 1) ▲대전 16.5대 1(32.4대 1) ▲광주 20.4대 1(26.2대 1) ▲경북 17대 1(18.9대 1) ▲경남 18.6대 1(18.9대 1) ▲대구 13.3대 1(17.5대 1) ▲강원 13대 1(20.4대 1) ▲제주 11.9대 1(23.6대 1) 등이다. ■ 경쟁률 감소 이유는? 이처럼 경쟁률이 감소한 지역이 많은 이유는 올해부터 사회복지직 공무원 시험의 원서접수 단계에서 사회복지사 자격증 검증 절차를 추가하고 미자격자의 시험응시가 적발될 경우 강력한 제재를 가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무자격자들의 불필요한 허수 접수인원이 크게 줄어든 것. 사회복지직 공무원 시험의 경우 면접시험일까지 사회복지사 3급 이상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지만 이 조건에 충족하지 못한 필기시험 합격자가 상당수 발생한 바 있다. 일반행정직 등 타 직렬에 응시하는 일부 수험생들이 앞서 진행되는 사회복지직 시험에 이른바 ‘모의고사’식으로 응시한 경우가 상당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몇몇 지자체는 최종인원이 미달나는 사태까지 발생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올해는 이같은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각 지자체들은 사회복지직 공무원시험 응시원서 접수조건을 강화했다. 우선 공무원 수험가가 밀집한 탓에 지난해 가장 많은 미달인원이 발생한 서울시의 경우 사회복지사 자격증 번호 입격을 의무화했고 자격증 취득예정자는 취득예정일자와 증명할 수 있는 졸업예정증명서 혹은 학점이수증명서 등의 스캔파일을 등록하도록 규정했으며, 조회결과 허위로 등록한 것이 확인될 경우 원서접수를 무효처리했다. 다른 지역도 원서접수시 자격증 취득예정자에게 사회복지학과 졸업(예정)증명서나 성적증명서, 사회복지현장 실습확인서, 교육이수 확인서 등과 같이 자격증 취득을 예상할 수 있는 별도의 소명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 필기시험 이후 일정은 상이해 올해 사회복지직 공무원시험은 필기시험이 시행된 후에는 또 각기 다른 일정으로 합격자발표와 향후 면접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3차 면접시험은 4~5월경 진행된 후 최종합격자는 5~6월 사이에 발표되니 수험생들은 각자 해당되는 지역의 일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공혜승 기자 news@kgosi.com <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