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돼지의 해 “4월 6일엔 합격하면 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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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의 주요 일정이 공개됐다. 21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국가직 9급 필기시험은 4월 6일, 국가직 7급 필기시험은 8월 17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이는 국가직 9급 4월 7일, 국가직 7급 8월 18일에 필기시험을 치른 올해와 거의 비슷한 일정이다. 이에 따라 국가직 9급 시험일과 겹치는 소방공무원 상반기 필기시험 역시 4월 6일에 필기시험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공고된 시험일정에 따르면 2019년에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원서접수부터 최종합격자 발표까지 선발 소요기간이 2017년 대비 평균 두 달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9급 공채시험의 선발 소요기간은 2017년 182일로 약 6개월이 소요됐지만, 올해는 116일로 크게 단축됐으며 내년엔 이보다도 2일이 줄어든 114일이 소요될 예정이다. 7급 공채의 선발 소요기간 역시 2017년 172일에서 올해 112일, 내년엔 111일로 감소한다. 인사처 관계자는 “각 시험별 일정은 수험생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기존 필기시험 일정 등에 대한 수험생의 예측가능성을 우선 고려했으며 합숙출제 가능기간, 시험위원 위촉 및 시험장 확보여건, 다른 시험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내년부터는 수험생의 원서접수 가능 시간이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총 14시간에서 24시간으로 확대돼 원서접수 기간이라면 언제든지 시험에 지원할 수 있게 됐다. 9급 공채시험의 원서접수는 내년 2월 20일부터 23일까지 가능하며, 24일부터 26일까지 원서접수를 취소할 수 있다. 필기시험 이후의 시험일정은 5월 7일 필기합격, 5월 26일~6월 1일 면접시험, 6월 13일 최종합격자 발표순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7급 공채시험은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며, 18일부터 20일까지 원서접수 취소가 가능하다. 8월 17일 필기시험 이후엔 9월 17일 필기합격, 10월 19~23일 면접시험, 11월 1일 최종합격자 발표순으로 시험일정이 진행된다. 모집분야별 선발인원 등을 포함한 채용시험 계획은 내년 1월 초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김판석 인사혁신처장은 “수험생들이 수험생들이 선발기간 중 오랫동안 불확실한 상태에서 겪게 되는 부담과 고통, 이로 인해 발생하게 되는 사회적 낭비 또한 경감하기 위해 공무원 선발에 소요되는 기간을 최소한으로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발표된 시험일정에 따라 내년에도 시험이 공정하고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