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7급 “4개 분야 빼고 다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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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무원 7급 공채시험 지원자의 대부분이 집중되는 일반모집 분야의 경쟁률이 1년 만에 전반적인 하락세를 나타냈다. 24일 공개된 국가공무원 7급 원서접수 결과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와 교육행정, 관세, 감사 등 4개 분야를 제외한 나머지 모집분야의 경쟁률이 전부 작년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올해 일반모집 분야의 평균경쟁률은 49.9대1로 63대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한 지난해보다 20.8% 하락했다. 경쟁률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분야는 32명을 선발하는 일반기계 분야로, 총 2,372명이 원서를 접수해 전년 대비 57.5% 낮아진 2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21.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전기 분야가 54.4%에 이르는 경쟁률 하락폭을 나타내며 일반기계의 뒤를 이었다. 이 외에 ▲회계-29.8대1(33.8% 하락) ▲통계-38.3대1(50.8% 하락) ▲검찰-135.5대1(25.5% 하락) ▲외무영사-64.1대1(23.8% 하락) ▲화공-24.4대1(41.6% 하락) ▲산림자원-41.3대1(27.9% 하락) ▲일반토목-15.1대1(53.7% 하락) ▲건축-30.9대1(36.8% 하락) ▲전산개발-32대1(39% 하락) 등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 모집에서도 매년 최다 출원인원을 기록하고 있는 일반행정직엔 1만4,106명이 도전장을 던져 전년 대비 4% 하락한 88.7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반면, 지난해의 3분의 1 수준으로 선발규모가 급감한 교육행정 분야는 713명이 원서를 접수하면서 전년 대비 56.7% 급등한 237.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관세 분야 또한 작년보다 선발인원이 감소하면서 출원인원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경쟁률은 전년 대비 16.3% 높아진 52.1대1을 나타냈다. 최고경쟁률은 무려 364.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인사조직 분야로 4명 선발에 1,457명이 도전장을 던지면서 이 같은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선발이 아예 진행되지 않았던 고용노동 분야는 올해 117명의 많은 인원을 선발해 가장 낮은 7.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윤정 기자 kermit@psnews.co.kr 등록 2018.07.31 11:24:43 ㅣ 원문 주소 http://psnews.co.kr/news/article.html?no=161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