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7?9급, 여성합격자 ‘급락’ - 전년도보다 14.7% 감소…기술직군 규모 늘어난 것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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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7?9급, 여성합격자 ‘급락’
전년도보다 14.7% 감소…기술직군 규모 늘어난 것 원인
서울시 공무원채용시험에서 여성 강세 현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최종합격자 중 무려 66%가 여성으로 나타나면서 크게 주목된 바 있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크게 감소한 51.3%를 기록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0일 서울시는 2014년도 7~9급 공무원 임용시험 결과 총 2,061명이 최종합격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체 합격자 중 여성은 1,057명으로 51.3%의 비율을 나타냈으며 이는 66%에 달했던 지난해에 비해 14.7%가 감소한 수준인 것. 최근 9년간 서울시 공채 시험의 연도별 여성 합격자 비율을 살펴보면 △2006년 58.5% △2007년 61.4% △2008년 61.8% △2009년 57% △2010년 60.7% △2011년 56.6% △2012년 57.6% △2013년 66.0% 등이었다. 올해 역시 51.3%로 절반이상의 비중은 지켰지만 최근 60%를 상회했던 것에 비해 크게 모자란 수치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남자 응시자가 대부분인 운전직 등 기술직 채용규모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실제 기술직군 채용규모는 지난해 160명에서 올해 699명으로 크게 늘었다. 한편 올해 규모가 큰 공채시험들의 여성합격자 비율을 보면 ▲국가직 9급 52.4% ▲국가직 7급 36% ▲법원직 9급 41.6% 등을 기록했다. 공혜승 기자 news@kgosi.com <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