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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직 시간선택제 선발 확대 - 기존 5%→6% 수준 비율로 높아져
201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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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직 시간선택제 선발 확대
 
기존 5%→6% 수준 비율로 높아져
 
내년 지방직 공무원시험 일정이 확정된 가운데 수험생들은 선발규모에 촉각을 귀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7일 전북과 강원 등 지자체가 내년 시험일정을 공개, 수험생은 보다 공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북에 따르면 내년 사회복지직은 3월 14일, 지방직 9급은 6월 27일, 지방직 7급은 10월 17일 실시된다. 지방직은 서울시를 제외한 16개 시도가 필기시험을 한날 치른다. 노량진에서 공부하고 있는 한 수험생은 “내년 지방직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다. 첫 시험이지만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지방직 시험은 공무원 시험 중 수험생의 선호가 가장 높은 것으로 중복합격 시 지방직으로의 최종 선택이 매우 활발한 시험이다. 내년에도 사회복지직 및 지방직시험에 수험생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 남은 기간 동안 철저한 계획을 세워 공부에 힘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지방직 일정은 확정됐고, 선발규모가 어느 정도로 드러날지 관심이 모아진다. 시도 지자체는 지난 10월부터 수요조사에 들어갔고, 시험일정이 확정된 만큼 수요파악에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사회복지직의 경우 수요가 올해 보다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분위기인 반면 지방직은 지자체별 그 수요가 상이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앞서 본지와의 통화에서 내년 선발규모에 대해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복직하는 공무원이 많아 수요는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올해 선발이 큰 대도시의 경우도 아직 수요를 파악 중이지만 올해 수준 혹은 그 이하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자체 채용담당자들은 내년 신규채용 수요는 12월에 들어서야 보다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 국가직에서는 저소득층 선발을 2%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것이 특징이라면 지방직은 시간선택제 선발이 확대된다는 것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안전행정부 지방공무원과 관계자는 “내년에는 시간선택제 선발이 확대된다. 기존 5%대 수준에서 내년에는 6%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회복지직과 지방직 모두 해당하며 선발예정의 비율을 의미한다. 

지난 10월 중순, 정부는 구직자 수요 및 사회복지직 공무원 확충 계획 등을 고려해 지방직에서 시간선택제 채용 목표비율을 1% 상향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지방직 9급 선발규모는 전국적(서울시 제외)으로 8,810명이었고, 이 중 512명을 시간선택제로 뽑았다. 전체 5.8%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사회복지직은 전국적(서울시 포함)으로 1,870명 선발에 106명을 시간선택제로 뽑았다. 이는 선발예정의 5.6%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내년에는 시간선택제 선발이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 시간선택제 모집에 지원하는 수험생도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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