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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국가직 9급 여성합격률 높아져 - 최종합격자 여성 52.4%…예년 40% 수준에서 ‘껑충’
201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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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국가직 9급 여성합격률 높아져
 
최종합격자 여성 52.4%…예년 40% 수준에서 ‘껑충’
 
올 국가직 9급 시험에는 여성지원자의 선전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행정부가 지난달 28일 공개한 국가직 9급 최종합격자 현황에 따르면 올해 최종합격자 2,933명(세무직 포함·필기추가합격자 제외) 중 52.4%의 비율인 1,536명이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국가직 9급 시험에 최종합격한 여성비율보다 10%가량 증가한 수치로 올해 여성지원자의 합격이 돋보인 결과다. 

최근 국가직 9급 최종합격자 여성비율(최종합격자 수)을 보면 2011년 40.4%(1,422명 중 575명), 2012년 42.1%(2,020명 중 851명), 2013년 42.1%(2,330명 중 980명)이다. 42%대를 유지한 여성합격자 비율이 올해는 52%로 10%가량 껑충 뛰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올해는 정부의 세수확보를 위한 정책에 따라 세무인력을 조기 투입이 불가피하게 됐고 이에 세무직에 한해 필기 후 일정이 별도로 앞당겨 진행됐다. 올해 여성합격률이 높아진 데에는 세무직의 여성합격 비율이 높아진 것도 한 몫하고 있다. 

세무직의 여성최종합격률은 2011년 54.7%, 2012년 52.7%, 2013년 51.2%, 2014년 63.2%로 나타났다. 50%대를 유지한 예년대비 올해 세무직의 여성최종합격 비율은 63%로 최고치를 기록하며 국가직 9급 전체 여성합격비율을 높이는데 일조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올해 직렬별(일반) 여성최종합격 비율을 살펴보면 일행 전국 60.2%, 일행 지역 66.5%, 우본 지역 68.8%, 고용노동부 지역 64.2%, 세무 63.2%, 관세 66.8%, 교육행정 72.2%, 선거행정 43.6%, 검찰 55.7%, 출입국관리 71.4%, 통계 52.8% 등이다. 일반모집의 마약수사직과 공업 전기 등 직렬에서는 여성합격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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