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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7급 실질경쟁률 141.35대 1 - 응시율 46.59%에 그치며 경쟁률 ‘뚝’
201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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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7급 실질경쟁률 141.35대 1
 
응시율 46.59%에 그치며 경쟁률 ‘뚝’
 
2014년도 경기도 7급 공채시험 응시율은 46.59%로 전국에서도 가장 저조한 축에 속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11일 치러진 필기시험에 실제로 응시한 수험생들의 비율을 나타낸 수치로 소수의 인원만을 선발하는 지방직 7급 공채시험에서는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각 직렬별 응시율을 살펴보면 공업(일반기계)장애모집이 지원자 7명 중 5명이 시험에 응시하며 71.43%의 가장 높은 응시율을 나타냈다. 

이와 달리 공업(일반전기)은 지원자 112명 중 26명만이 시험을 치르면서 23.21%의 가장 낮은 응시율을 보였다. 

가장 많은 7,330명의 지원자가 몰린 일반행정직은 3,503명이 응시, 47.79%로 간신히 평균을 넘기는 수준의 낮은 응시율을 보였다. 

이 외의 직별별 응시율은 △공업(일반기계) 46.27% △일반행정 장애 30.73% △농업(축산) 59.18% △녹지(산림자원) 39.13% △환경(일반환경) 39.29% △시설(일반토목) 43.67% △시설(건축) 36.99%였다. 

대부분의 직렬에서 저조한 응시율을 보이며 실질 경쟁률도 크게 낮아지게 됐다. 당초 원서접수를 통해 확인된 경쟁률은 일반행정의 경우 무려 523.6대 1에 달했다. 

일반행정 장애모집은 96대 1, 공업(일반기계) 67대 1, 공업(일반기계) 장애모집 7대 1, 공업(일반전기) 112대 1, 농업(축산) 32.7대 1, 녹지(산림자원) 115대 1, 환경(일반환경) 84대 1, 시설(일반토목) 112.5대 1, 시설(건축) 1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하지만 응시율을 반영한 실질경쟁률은 평균적으로 1/2가량 낮아지게 된다. 303.42대 1에 달했던 평균경쟁률은 141.35대 1이 된다. 

직렬별로는 △일반행정직은 250.2대 1 △일반행정 장애모집 29.5대 1 △공업(일반기계) 31대 1 △공업(일반기계) 장애모집 5대 1 △공업(일반전기) 26대 1 △농업(축산) 19.3대 1 △녹지(산림자원) 45대1 △환경(일반환경) 33대 1 △시설(일반토목) 53.5대 1 △시설(건축) 45.5대 1의 경쟁을 치르게 된 셈이다. 

원서접수시 확인된 경쟁률에 비해서는 크게 낮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만만치 않은 경쟁률이다. 이처럼 높은 경쟁률과 함께 난이도 상승까지 더해지며 수험생들의 조바심을 더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지방직 7급 필기시험은 지난해보다 한층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국어와 영어의 체감난이도가 특히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치러진 국가직 7급 이상의 난이도였다는 평도 적지 않다. 

국어와 영어 중 어법과 표준어에 관한 문제가 쉽지 않았다는 반응들이 다수 제기됐다. 또 시간 안배에 어려움을 겪은 수험생들이 많았다. 

행정학도 예년에 비해 시간 소모가 많은 문제가 늘었다는 의견이 나왔다. 기존의 단답형 문제 유형이 수험생들의 이해력을 요하는 문제로 바뀌었다는 설명이다. 법과목은 이들 과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무난한 출제였다는 의견들이 많았다. 

지방직은 필기시험을 제외한 이후 일정을 지역별로 달리 진행한다. 높은 난이도와 경쟁률을 뚫고 누가 경기도 7급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에 오르게 될 지 그 결과는 오는 11월 7일 공개된다. 

안혜성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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