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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2차 체력 진행 중…면접 준비도 박차 - 지방청 오는 24일까지 체력일정 소화
2014-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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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2차 체력 진행 중…면접 준비도 박차
 
지방청 오는 24일까지 체력일정 소화
 
경찰 2차 시험 체력일정이 각 지방청별로 진행 중이다. 체력일정은 필기합격자에 대해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24일까지 지방청 일정대로 실시된다. 현재 일부 지역에서는 체력일정을 마쳤고 응시자가 많은 대도시의 경우 체력 및 신체, 적성검사 등 전형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12년부터 체력기준이 완화되면서 체력시험에서 고득점자가 제법 눈에 띈다는 게 한 지방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는 “올해도 체력시험에는 필기합격자 90% 이상 응시한 것으로 보이며 응시자 대부분이 좋은 점수를 맞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른 지방청 관계자는 “경찰직은 전형별 응시율이 타 시험보다는 높은 편이다”며 “일부 과락자가 발생하기도 하지만 거의 평균 이상을 맞는 분위기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체력일정에는 신체검사와 적성검사도 아울러 진행이 된다. 신체검사에서 탈락하는 경우는 많이 없다는 게 지방청 관계자의 귀띔이다. 체력 일정이 끝나면 내달 초부터 경행특채 분야 서류전형이 이어지는데 서류에서도 고배를 마시는 응시자는 거의 없다고 전하고 있다. 

그러나 전과기록자 등 범법 흔적이 있는 응시자일 경우 면접 시 합격당락을 결정하는 데 적잖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수험 관계자 및 응시자들은 보고 있다. 지난 1차 시험 최종합격자는 “전과기록이 최종합격자 미치는 영향은 지역별로 상이한 것으로 생각한다. 주위에서는 전과기록이 있어도 붙은 경우가 있고, 배제된 경우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연고지일수록 합격선이 높고 전과기록이 치명적일 수 있다고 그는 봤다. 

체력일정이 끝나면 11월 10일부터 12월 5일까지 한 달 간 지방청별로 면접이 이어진다. 지원자가 많고 실력자가 많아진 경찰직에서 최근 면접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올해 1차 시험에서 면접에서 점수가 역전돼 최종합격 당락이 갈리는 경우가 꽤 있었다는 점에 응시자들은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 경찰 수험생은 “필기성적이 평균 이상이었다면 면접에서 크게 실수하지 않으면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필기성적이 합격선 안팎에서 형성됐다면 면접에서 상당한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필기와 체력점수가 비슷하다고 할 경우 결국 면접에서 당락이 갈리므로 특히 필기성적이 합격선에 있는 수험생들은 면접 준비를 미리 잘 해둬야 할 것으로 그는 봤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