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시험 필기 “2,999명” 합격 - 일반행정9급 1,113명 등…전체 합격률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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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무원시험 필기 “2,999명” 합격
일반행정9급 1,113명 등…전체 합격률 141.7%
올해 서울시 지방공무원 시험의 필기합격자는 2,999명으로 결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6월 28일 2014 서울시 공무원 공개채용 필기시험을 시행한 결과 응시자 76,749명 중 총 2,999명이 합격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번 필기시험의 합격률은 최종선발예정인원 141.7%로 899명이 초과한 인원이다. 지난해의 경우 최종선발예정인원(1,446명)대비 128.9%의 합격률을 보인 바 있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일반행정9급은 1,113명이 합격했으며 일반행정7급은 111명이 합격자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 외 주요직렬의 합격인원은 △일반행정7급(장애인) 10명 △일반행정9급(장애인) 209명 △일반행정9급(저소득층) 152명 △일반행정9급(시간선택제) 99명 △지방세9급 240명 △전산9급 21명 일반토목7급 21명 △일반기계 18명 △일반전기 9급 38명 △일반토목9급 133명 △건축9급 28명 △간호8급 122명 △운전9급 202명 등이다. ■ 지난해대비 합격선 하락…선발인원 대폭 증가 원인 합격선의 경우 지난해대비 전반적으로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시험을 치르고 나온 수험생들은 우선 9급의 경우 전체적으로 평이한 가운데 영어와 행정학에서 어려움을 느꼈다고 체감했으며 7급을 치른 수험생들은 한국사 및 법과목은 비교적 평이한 반면 국어, 영어, 행정학 등이 어려웠다고 입을 모았다. 결과적으로 지난해대비 합격선이 하락한 직렬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난이도의 영향과 더불어 올해 선발규모가 대폭 커지면서 경쟁률이 낮아진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올해 71명(지난해 21명)을 뽑는 일반행정 7급(일반)의 경우 6,877명의 응시자 중 111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했으며 합격선은 지난해 82.86점에서 올해는 79.79점으로 3점가량 떨어졌다. 올해 727명을 선발할 예정인 일반행정9급(일반)은 46,032명의 응시자 중 1,113명이 합격자 명단에 올랐고, 합격선은 지난해 377.11점에서 소폭 내려간 375.61점을 기록했다. 단, 양성평등 제도에 따른 합격선은 374.96점으로 지난해 376.83점과 비슷한 수준이다. 가장 뚜렷하게 합격선 하락을 보인 직렬 중 한 곳인 지방세9급은 지난해 376.31점에서 359.47점으로 무려 16.84점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세9급은 올해 158명의 지난해(45명)대비 3배 이상 증원된 규모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주요 직렬별 합격선(지난해)을 살펴보면 ▲일반행정7급(장애인) 66.71점(71.71점) ▲일반행정9급(장애인) 275.20점(303.73점), 양성평등 260.37점(295.04점) ▲일반행정9급(저소득층) 281.19점(288.44점) ▲전산9급 83점(80점) ▲일반기계9급 72점(77점) ▲일반전기7급 76.43점(73.14점) ▲일반토목7급 75.29점(68.57점) ▲일반토목9급 79점(78점), 양성평등 78점(77점) ▲건축9급 77.50점(82점) ▲조경9급 79점(81점) 등이다. 전산9급, 일반전기7급 등 지난해대비 합격선이 오른 직렬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떨어진 직렬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공혜승 기자 news@kgosi.com <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