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9급 면접 23일부터 - 3,131명, aT센터서 마지막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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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9급 면접 23일부터
3,131명, aT센터서 마지막 승부
지난 4월 19일 실시된 국가직 9급 면접시험이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양재동에 소재한 aT센터에서 진행된다. 안행부에 따르면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14일까지 필기합격자 면접등록 기간 동안 총 3,131명이 면접 등록을 마친 상태다. 필기합격자는 3,159명(세무직 제외)이었으나 면접 등록 기간 중 28명이 면접 포기 의사를 밝혀 최종적으로 3,131명이 면접에 응시하게 됐다. 금번 국가직 시험에서 추가 합격자는 나오지 않았다.
올해 국가직 9급 선발예정인원은 2,150명으로 면접대상자 전원이 응시할 경우 약 1.5대 1의 경쟁을 하게 될 전망이다. 면접은 직렬별로 정부가 정한 일정에 따라 오전과 오후조로 나뉘어 이뤄진다. 면접응시자는 기관이 요구하는 응시표, 주민등록증, 필기구 등을 챙겨 지정한 시간에 면접장소로 입실해야 한다. 면접은 개별로 하며 30분 내외로 한다. 지난해까지는 25분간 실시했으나 올해부터는 5분 연장돼 30분 정도 면접이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 선발인원대비 필기합격자가 150% 수준에서 결정, 타 시험대비 선발범위가 크다는 사실에 응시자들은 유의토록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타 시험의 경우 올해부터 면접방식이 우수, 보통, 미흡 등으로 평정하는 것으로 바뀜에 따라 필기합격자 수 범위를 선발예정인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으로 정한 부분이 있다고 한 지자체 관계자는 귀띔한 바 있다. 그러나 국가직의 경우 기존 선발범위를 유지한 모습이므로 면접에서 접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안전행정부 관계자는 보다 많은 수험생들에게 면접 기회를 주기 위해 선발범위를 150% 기존 수준으로 유지했다고 전하고 있다. ■ 올해도 사전조사서 철저히! 결시자 많지 않을 것 예상 지방직 최종합격자 발표가 완료돼 가고 있고, 서울시 필기합격자 발표가 17일 예정돼 있는 현재, 이 시험의 중복합격자가 있을 경우 내주 실시되는 국가직 면접에 실제 얼마만큼의 응시자가 면접에 참여할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해에는 세무직에서 결시자가 일부 발생됐다는 것이 응시자 후문이지만, 올해는 세무직이 별도로 실시됐고 세무직 일정이 일찌감치 완료됐으므로 지난해보다 결시자는 많지 않을 것이라는 게 수험생 생각이다. 면접이 강화되는 추세고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기 때문에 면접대상자들은 스터디나 특강 등을 활용해 대비에 철저를 기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진행된 국가직 9급에서는 시험과목 개편이후 치른 첫 시험이었고, 면접도 과목개편 후 처음 실시된 것이어서 전공지식에 대한 질문은 많지 않았다는 평가였다. 지난해 국가직 면접은 사전조사서를 바탕으로 한 질문이 이어졌고, 응시자 다수가 사전조사서 위주로 면접이 진행했다고 밝혔다. 금번 국가직 면접 역시 사전조사서에 충실한 내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 응시자들은 기출 및 사전조사서 작성법 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게 수험가 분위기다. 또한 첫인상, 말투, 표현방식 등 메이킹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게 면접 특강을 진행하는 수험 관계자의 후문이다. 한편 올해 국가직 9급은 2,150명을 선발하며 이에 164,887명이 지원했다. 이 중 117,684명이 실제 시험을 치렀다. 이에 따른 응시율은 71.3%, 실질경쟁률은 54.7대 1 수준이었다. 필기합격자의 49.4%가 여성이었고, 70%가 자격증 소지 등으로 가산점 혜택을 얻었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