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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 육군 군무원 경쟁률 13.4대1, 전년 대비 50.4% 하락
  2019-04-24| 조회수 4480

육군 일반군무원을 희망하는 지원자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4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응시원서를 접수한 2019년 육군 일반군무원 9급 공채시험의 원서접수 결과가 발표된 것이다.

 

1038명을 선발할 예정인 이번 시험에는 133925명이 출원, 13.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27.01과 비교해 절반 이상 낮아진 수치다. 선발인원이 지난해(427)보다 143% 증가하면서 경쟁률은 자연스레 낮아졌다. 9급 전 직렬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크게 낮아진 점은 주목할 만하다.

   2019년 9급 육군 군무원 공채 주요 직렬별 경쟁률
▲ 2019년 9급 육군 군무원 공채 주요 직렬별 경쟁률


 

가장 많은 인원이 몰린 9급 행정직의 경우 213명 선발에 6122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해 28.7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이번 9급 공채 시험 전 직렬 중 가장 높은 수치이지만, 지난해 141.51보다는 크게 낮아졌다.

 

9급 행정직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인원이 선발하는 9급 군수직에는 2545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했으며, 15.7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73명을 선발하는 9급 총포직에는 219명이 출원해 3.01의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94명을 모집하는 9급 차량직 역시 3.21의 경쟁률로 합격 문이 넓을 전망이다.

 

육군 일반군무원 채용시험의 필기시험은 622일 치러지며, 필기시험 합격자는 719일 결정된다. 이후 719일부터 816일까지 면접시험을 거쳐 821일 최종합격자를 가릴 계획이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 1월 올해 4736명의 신규 군무원을 채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지난해 채용인원과 비교해 4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군복무 기간 단축의 대안으로 군무원 등 민간인력을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군무원 시험은 늘어난 채용 규모뿐만 아니라 한국사와 영어 과목을 공인인증시험으로 대체할 수 있어 수험생의 선호도가 점점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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