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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9급 면접...“무난했다” vs “국가직보다 압박 컸다"
  2016-09-16| 조회수 2953

경기도 9급 면접...“무난했다” vs “국가직보다 압박 컸다"


경기도 지방직 9급 공무원시험의 면접이 시군별(임용예정기관별)로 마무리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일부터 면접을 마친 시군별로 최종합격자를 발표하고 있다.

경기지역에서는 경기도와 수원시, 고양시, 성남시 등 31개 시군별(임용기관별)로 지난달 면접을 진행했고 기관별 면접 내용은 상이했다. 

지방직 9급 면접은 5분 스피치와 개별면접으로 진행되는 국가직 9급 면접과 달리 개별면접으로만 15분 내외정도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표면상으로 볼 때 개별면접만으로 치른 지방직 9급 면접이 수월해보이나 응시자들 다수는 국가직보다 압박이 심했다는 후문이다. 

국가직 9급은 공직관 위주로 면접이 진행됐으나 지방직 9급은 지역인재를 뽑는 만큼 지역시정 현안, 공직관, 인성 등을 평가하는 질문들이 6~7개 가량 쏟아져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경기도 한 기관의 면접에 참여한 응시자 A는 “무난한 면접이었다”고 전했다. 시정현안에 대한 질문이 많았고 공직관의 경우 공무원의 덕목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는 게 그의 말이다. 

그는 이 질문에 대해 ‘공익성’을 위시해 설명을 했다고 귀띔했다. 기출문제로 면접을 준비했고 면접위원이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려 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다른 응시자 B 또한 “많이 무난했다. ‘요즘 시에서 문제가 되는게 뭐가 있는지, 지역 사업의 장단점에 대한 것이 무엇인지 답해보라’는 질문이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준비한 대로 봤기 때문에 큰 압박은 없었다는 설명이다.

반면 압박이 컸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 

C 응시자는 “압박이 컸다”고 말했다. 국가직 9급 면접도 치렀던 그는 “일단 면접시간이 국가직보다 짧아서 정신이 없었고, 예상 질문이 있었는데 많이 벗어났다”고 설명했다. 

△본인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행정 전문지식에 대해 발휘할 수 있는 역량은? △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의 배경이 무엇이라 생각하나? 등의 질문이 나왔는데 예상 밖 질문이라 당황했다는 것이다. 

응시자 D는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는다. 정신이 없다”며 “예상한 문제도 있었지만 생각보다는 어려웠던 것 같다”고 전했다. 시 현안 추진 사업, 열정적으로 일한 경험 등 질문들이 약간 생소했다는 설명이다.

E 응시자는 일단 “떨었다”고 입을 뗐다. 그는 “생각보다 압박이 있었고 시정 현안은 외웠던대로 잘 대답했으나 공직 지원이유를 묻는 질문이 어렵게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공직 지원이유는 공무원면접 단골질문이지만 단순히 지원이유만 묻는 게 아니라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이 계속 이어져 힘들었다는 게 그의 말이다. 

그와 함께 면접을 본 다른 응시자 F 역시 “압박이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녹록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시정 현안 질문은 공통으로 나왔고 어느 부서에서 일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면접이 평이했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압박이 있었다는 응시자도 상당했다. 

이번 지방직 9급 면접 응시자중 상당수가 국가직 9급, 서울시 9급 합격자였는데 국가직 9급 면접을 본 응시자는 국가직과 지방직 면접 진행 방향이 너무 달랐고, 국가직의 공직관 면접보다 전문지식 등을 묻는 지방직 면접이 더 어려웠다는 반응이었다. 

중복합격자 응시자 대부분이 지방직 9급에 합격하면 지방직으로 결정을 할 것이며 일부는 서울시 면접을 본 후에 결정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시군별(임용예정기관별) 최종합격자는 오는 20일까지 발표가 계속될 예정이다. 

이인아 기자 news@kgosi.com

<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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