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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7급 공무원시험 ‘막 오른다’ - 7월 4일부터 7일까지…총 53명 선발예정
  2016-07-02| 조회수 2617

경기도 7급 공무원시험 ‘막 오른다’
7월 4일부터 7일까지…총 53명 선발예정


경기도 7급 공무원시험 원서접수가 다음달 4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경쟁률이 얼마나 될지 주목된다.

경기도는 올해 공개채용시험을 통해 총 53명의 7급 공무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직렬별로는 대다수의 수험생들이 몰리는 △일반행정직에서 36명(장애 구분모집 2명 포함)을 선발하고 △전산직 1명 △일반기계 2명 △일반전기 1명 △일반농업 1명 △산림자원 2명 △일반토목 7명(장애 구분모집 1명 포함) △건축 3명 등을 선발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12명 늘어난 인원으로 특히 일반행정직 일반모집의 경우 선발인원이 14명이 늘어나면서 합격을 향한 수험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일반환경과 보건직렬 등은 올해 선발하지 않는다. 

경기도 7급 공무원시험의 지난해 경쟁률을 살펴보면 41명 선발에 10,854명이 지원해 265대 1의 평균경쟁률을, 행정 7급(일반)은 18명 선발(도)에 8,398명이 지원해 4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 7급에서 2명을 뽑는 부천시 선발에는 566명이 지원해 28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외 직렬의 경쟁률은 행정 7급(일반) 8,389명(466대 1), 행정 7급(장애) 203명(102대 1), 전산 7급 312명(156대 1), 일반기계 7급 90명(90대 1), 일반전기 7급 154명(154대 1), 일반농업 7급 122명(122대 1), 산림자원 7급 129명(129대 1), 보건 7급 133명(133대 1), 일반환경 7급 188명(63대 1), 일반토목 324명(54대 1), 건축 7급 237명(119대 1), 건축 7급(장애) 7명(7대 1) 이다. 

선발인원이 적어 경쟁률이 높게 형성되고 있지만 응시율은 높지 않아 실질경쟁률은 원서접수를 통해 확인된 경쟁률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지난해 경기도 7급 공무원시험 응시율은 48%로 전국에서도 저조한 축에 속했다. 대다수의 지원자가 몰리는 일반행정(일반-경기도)의 경우 8,351명의 지원자 가운데 4,128명이 응시, 49%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응시율을 기록한 직렬은 186명의 지원자 중 99명이 응시한 일반환경이다. 일반환경의 경우도 응시율은 50%를 간신히 넘긴 53%에 머물렀다. 응시율이 가장 저조했던 직렬은 일반농업이다. 지원자 120명 중 37명만이 시험을 치르며 31%의 응시율을 보이는데 그쳤다.

이 외 직렬별 응시율은 △일반행정(장애) 37%(203명 중 75명 응시) △전산 46%(310명 중 143명 응시) △일반기계 34%(90명 중 31명 응시) △산림자원 38%(128명 중 48명 응시) △보건 42%(132명 중 56명 응시) △일반토목 50%(324명 중 161명 응시) △건축(일반) 34%(236명 중 81명 응시) △건축(장애) 43%(7명 중 3명 응시) △일반행정(부천) 43%(560명 중 240명 응시) 등이다. 

응시율을 반영한 실질경쟁률도 낮다고 할 수는 없지만 최근 대부분의 공무원시험이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한 수치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선발인원이 증가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경쟁률이 더욱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 이번 시험에는 몇 명이나 도전장을 던질지 원서접수 결과에 수험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혜승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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