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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시험 D-4 “주사위는 던져졌다” - 17개 교육청, 필기시험장 공고…일정, 장소 등 유의사항 확인
  2016-06-16| 조회수 2456

교육청시험 D-4 “주사위는 던져졌다”
17개 교육청, 필기시험장 공고…일정, 장소 등 유의사항 확인


오는 18일, 지방직 시험과 같은날 치러지는 교육청시험. 시험을 코앞에 두고 17개 지방교육청별 결전의 장소가 모두 공개됐다. 이에 수험생들은 최종 점검과 함께 시험 장소와 시간, 유의사항 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 결전의 장소 확인必…“시험장 헷갈릴 수 있어” 

먼저 232명(교육행정 176명)을 선발하는 서울시교육청은 “2016년도 서울시교육청 9급 지방공무원 공채 및 경력경쟁 필기시험은 여의도고를 포함한 총 11개 고사장에서 치러진다”고 전했다. 지난해보다 2곳이 늘어난 셈이다.

서울시교육청 시험은 지난달 18일부터 22일까지 2016년도 일반직 공무원 신규임용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232명 선발에 8,700명이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른 경쟁률은 37.5대 1로, 전년도 203명 선발에 7,075명이 지원해 3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데서 더 높아졌다. 

선발인원이 가장 많은 교육행정직렬은 176명 선발에 7,600명이 접수해 경쟁률 43.2대 1로 응시 직렬 중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또한 지방교육청 중 서울 다음으로 가장 많은 인원인 225명(교육행정 410명) 선발하는 경기도교육청은 6개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르게 됐다. 수원북중, 남수원중, 영덕중 등이다. 

경기도교육청시험에는 총 6,105명이 지원해 27.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중 교육행정은 전체경쟁률보다 다소 높은 30.7대 1을 나타냈다. 

또 눈에 띄는 곳은 올해 서울시 다음으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대전시교육청이다. 대전시교육청은 총 47명 선발하는데 1,496명이 몰리면서 3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8일, 대전시교육청시험에 도전하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대전삼청중에서 결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212명 선발에 4,073명이 지원하면서 19.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낸 경남도교육청의 경우는 창원기계공고을 비롯한 6개 고사장에서 시행된다. 

이 외에도 강원도교육청은 남춘천중 등 4곳에서, 광주시교육청은 문산중 등 2곳에서, 경북교육청은 경산여중 3곳에서 실시 등 17개 시?도 교육청의 필기시험장이 모두 확정·공고된 만큼 수험생들은 이를 필히 확인해 시험장소를 혼동하는 등의 실수를 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도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충북 19.5대 1 ▲전남 21.3대 1 ▲충남 14.8대 1 ▲세종 16대 1 ▲경남 19.2대 1 ▲인천 18.8대1 ▲울산 26.9대 1 ▲부산 22.5대 1 ▲강원 18.7대 1 ▲대전 31.8대 1 ▲경북 28.5대 1 ▲제주 17.3대 1 ▲대구 23.9대 1 등이다. 

■ 올해, 지난해보다 합격선 오를까? 

시험시간은 공채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총 100분간 치러지며, 경력경쟁채용은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60분간 진행된다. 단, 장애인 시험시간 연장 편의지원 대상자는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150분간 시험을 치르게 된다. 

교육청시험은 형평성 등의 문제 개선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17개 전국 시ㆍ도 교육청을 5개 권역으로 구분해 권역별로 시험문제 출제주관 교육청을 선정하고 주관교육청에서 시험문제를 출제하게 됐다. 이에 2013년에는 경기도교육청, 2014년 전남도교육청, 2015년 충북도교육청 출제에 이어 올해는 전남도교육청에서 출제를 맡았다.

교육청 시험 중 대부분의 선발비중을 차지하는 교육행정직은 국어, 영어, 한국사 등 필수 세과목과 교육학개론, 행정법총론, 행정학개론, 사회, 과학, 수학의 선택과목 중 2과목을 택해 시험을 치르게 된다. 

지난해 교육청 교육행정직 9급 시험은 교육청시험의 특징으로 꼽히던 어학과목의 특성이 다소 약화되는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를 얻었다. 

교육청 국어는 문학의 비중이 크고 영어와 더불어 긴 지문의 독해 문제가 출제되는 특징을 보여 왔다. 하지만 지난해 응시생들은 국어에서 문학 비중이 크게 줄고 지문의 길이도 짧아졌다는 평을 내렸다. 영어의 경우도 예년보다 난이도가 크게 낮아졌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 외에 한국사, 과학, 사회 등도 무난했다는 반응이 우세했다. 실제 결과도 응시생들의 체감난이도 반응과 일치했다. 대부분 지역에서 합격선이 40점 이상 대폭 상승한 것. 가장 합격선 상승폭이 컸던 인천의 경우 합격선이 전년대비 74점이나 올라 402점으로 최고 합격선을 기록하기도 했다.

공혜승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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