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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 7급, 110명 ‘최종합격’ - 평균연령 25.4세…여성 51%
  2016-05-15| 조회수 2376

지역인재 7급, 110명 ‘최종합격’
평균연령 25.4세…여성 51%


올해 한 응시생의 정부서울청사 무단 침입, 필기시험 성적 조작 사건으로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지역인재 7급 선발시험이 막을 내렸다. 

인사혁신처(처장 이근면)는 지난 4일 ‘2016년도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최종합격자 110명(행정분야 57명, 기술분야 5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시험에는 전국 139개 대학에서 총장 추천을 받은 702명이 응시원서를 제출했고, 이들 중 필기시험(PSAT : 공직적격성검사)과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110명의 최종합격자가 가려졌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5.4세로 지난해(24.8세)에 비해 약간 높아졌고, 남성은 54명(49%), 여성은 56명(51%)으로, 여성합격자 비율이 지난해(62%)보다 조금 낮아진 모습이다. 

특정 시·도에 합격자가 몰리지 않게 하는 지역균형 선발원칙에 따라 17개 시·도에서 고르게 합격자가 배출됐다. 서울?부산?경기·경북(각 10명), 대구·경남(각 8명), 인천·강원·충북·충남·전북(각 7명), 대전(5명), 광주·울산(각 4명), 전남(3명), 제주(2명), 세종(1명) 등이다.

합격자 중에는 우수한 학업 성적은 물론, 학생회, 동아리, 각종 봉사활동 등 적극적이고 충실한 학교생활과 다양한 경험을 쌓은 경우가 적지 않았다. 

김종성(기술, 27, 순천대 화학공학과 졸업예정)씨는 남학우 협의회장을 역임하며, 남학생의 고민해결과 학교생활 적응에 기여했으며, 홍다솜(기술, 24, 여, 인하대 사회기반시스템공학부 졸업)씨는 풍물놀이 동아리 총무를 맡으며, 공연 계획수립과 준비는 물론, 장구 잡는 자세와 연주법 등을 후배들에게 지도한 경력을 갖고 있다. 

김지수(행정, 23, 여, 동아대 행정학과 졸업)씨는 박물관에서 관람객 안내와 통제, 전시유물 소개 등 봉사활동을 경험했으며, 황선량(행정, 26, 여, 전북대 교육학과 졸업예정)씨는 새로운 분야를 경험해보기 위해 평소 관심 있던 ‘빈티지샵’ 아이템으로 여성창업경진대회에 참여하여 준우승을 차지한 이색 경력도 보유하고 있다.

지역인재의 공직 진출확대와 채용경로의 다양화를 통한 정부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2005년 도입된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제도’는 올해로 12년째를 맞았다.

합격자는 각 대학의 학과성적 상위 10%이내인 우수학생을 총장의 추천을 받아 선발하며, 특정한 시·도에서 선발인원의 10%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지역균형 선발원칙을 적용하고 있다.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제도는 지방대학 활성화와 공직 채용경로의 다양화를 통한 공직의 개방성·다양성 확대에 기여하며, 지역인재의 ‘공직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이번 합격자들은 내년 5월부터 1년 간 중앙행정기관에 배치 돼 수습근무를 거친 후, 근무성적 및 업무추진능력 등에 대한 임용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일반직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김진수 인력개발국장은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제도는 각 지역에 소재한 대학에서 성실히 공부한 젊은 우수 인재를 뽑는 것으로, 이를 통해 임용된 공무원들의 직무수행태도와 직무능력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수한 지역인재의 공직 유치를 위하여 선발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7년도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시행계획’은 올해 12월경에 공고할 예정이다.

공혜승 기자 news@kgosi.com

<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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