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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소방직 지원자 크게 늘어 - 전체 1,579명 지원…전년대비 74%↑
  2016-01-31| 조회수 1370

충남 소방직 지원자 크게 늘어
전체 1,579명 지원…전년대비 74%↑



충청남도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소방직 원서접수를 진행한 결과, 276명 선발에 1,579명이 지원해 5.7대 1의 평균경쟁률(잠정)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접수일정을 마친 후 지난 25일 잠정 접수현황을 발표했고, 오는 29일까지 이어지는 접수취소기간 일정을 끝낸 후 최종현황을 발표할 예정이다. 

올 지자체 소방직 시험은 4월 9일 일제히 실시될 예정이나, 충남도는 소방직 체력시험 도핑테스트 실시에 따른 일정 조율에 따라 3월 12일 별도로 실시하게 됐다. 이에 지자체 중 가장 먼저 소방직 접수 일정을 완료한 것이다. 

충남도에 따르면 올 276명을 뽑는 소방직에 1,579명이 지원해 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수험생 지원이 가장 많은 소방 공채의 경우 남 7.8대 1(130명 선발에 1,013명 지원), 여 17대 1(6명 선발에 102명 지원)의 경쟁률을 각 나타냈다. 

올해 충남도 소방직 선발인원이 전년대비 크게 증가함에 따라 올해 지원자도 늘어난 모습이다. 지난해 충남 소방직 전체 지원자는 908명이었으나 올해 1,579명으로 늘었고(75% 증가), 공채도 남자모집은 485명에서 1,013명으로 늘었으며(2배 이상 증가), 여자모집은 50명에서 102명으로 늘었다(2배 이상 증가). 경채에서도 올해 680명이 지원, 지난해 373명 대비 82% 가량 지원자가 늘었다. 

시험은 필기와 체력, 신체, 서류 및 인·적성검사, 면접 등 전형으로 이뤄진다. 필기시험은 3월 12일에 실시되고 3월 24일 합격자가 발표된다. 이어 4월 4일~6일 체력, 5월 9일 신체, 5월 20일 서류, 6월 1일~3일 면접을 거쳐 6월 10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면접 전 치르는 인·적성검사 일정은 체력시험 합격자 발표 시 별도로 안내된다.

중앙소방학교가 앞서 예고했듯, 올 소방직 시험부터 체력시험에 도핑테스트가 도입되고 최종합격자 결정 시 체력비중이 15%(기존 25%)로 낮아지게 된다. 체력비중이 낮아지는 대신 필기시험 비중이 75%(기존 65%)로 높아지게 된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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