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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소방직, 국가직과 한날 실시 될 듯 - 충남은 3월 12일 별도로 치러
  2015-12-18| 조회수 1639

내년 소방직, 국가직과 한날 실시 될 듯
충남은 3월 12일 별도로 치러


내년 주요 공무원시험 공채 일정이 드러난 가운데, 소방직 시험은 국가직 9급 시험일(4월 9일)과 한날 실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단, 충남도는 한달 가량 앞선 3월 12일에 별도로 실시된다. 

지난 10일 충남도는 내년 소방직 시험을 3월 12일에 실시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고, 내년 1월 25일부터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중앙소방학교 관계자는 “충남, 전북 등 1~2곳을 제외한 지자체는 국가직 9급일인 4월 9일에 소방직 시험을 치를 전망”으로 봤다.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소방직 공채의 경우 지난 2013년에는 국가직, 지방직 시험 전인 3월 30일에 타 시험과 겹치지 않게 별도로 실시됐으나, 별도 실시에 따라 일반직 수험생들이 소방직을 모의고사용으로 치러 필기합격 후 체력시험에 응시하지 않아 정원에 미달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하게 됐다. 소방 수험 관계자에 따르면 일반직 수험생들의 유입으로 인해 수도권에서는 기존 소방 수험생 최대 30% 정도가 자리를 뺏긴 것으로 봤다. 

이에 중앙기관은 이듬해에는 국가직 9급과 한날에 소방직을 실시, 소방직 시험을 계속 준비해온 기존 소방 수험생들의 입지를 더욱 확대했고, 올해에도 국가직 9급과 한날 실시해 체력시험 응시 정원 미달 방지 및 기존 소방 수험생 응시 확대 등 성과로 그간 제기돼온 부작용을 없앴다. 

2년 연속 소방직이 국가직 9급과 같은날에 실시됨에 따라 수험가는 내년에도 소방직이 국가직 9급 시험일에 같이 치르는 지 귀추를 주목했다. 

중앙소방학교는 한달 여전만 해도 내년 소방직 시험은 체력시험 도핑테스트 도입으로 전체적인 시험일정이 이전보다 2달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 7월 신임소방공무원의 교육일정을 맞추기 위해 내년 시험일정은 지자체 관계자들과의 논의에 따라 국가직 9급일보다 앞당겨 실시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소방직 일정 오는 21일 경 발표 예정

내년에도 국가직과 같은 날인 4월에 소방직이 실시될 경우, 체력도핑테스트 실시로 소방직 전체 시험일정 소화기간이 길어져 지자체가 요구한 7월 중 신규소방공무원 교육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통상 소방직은 필기, 체력, 신체, 면접 등을 진행하는데 총 2달 정도가 소요됐지만, 내년 체력도핑테스트가 실시될 경우 기존 2달에서 4달까지 전체 시험진행 일정이 늘어날 것으로 중앙소방학교 측은 본 것이다. 

중앙소방학교와 지자체는 이같은 점을 고려해 내년 시험일정을 조율했으며, 충남도의 경우 위에 언급한 체력도핑테스트 일정 소요 등을 감안, 국가직 9급 시험일보다 앞당겨 실시키로 했고 대부분 지자체는 중앙소방학교 계획대로 4월 9일 국가직 9급 시험일에 치르기로 한 결과다. 수험생들은 지자체별 소방 시험일정을 염두해 두고 수험계획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내년 소방직 선발규모에 대해 지자체는 올해보다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치고 있는 상태다. 충남도의 경우 지난해 소방직에서 공채 56명, 경채 56명 등 총 112명을 뽑았으나, 10일 사전 안내된 공고에서는 공채에서만 100명 이상을 뽑을 예정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경력채용도 올해는 화학, 구조, 구급, 차량정비 등 4개분야만 실시했으나 내년에는 구급, 응급구조학과, 화학, 건축, 전기, 구급상황관리, 소방관련학과 등 7개 분야를 실시, 경채 선발인원도 늘어날 것을 예고했다. 

충남 소방 관계자는 “도내 관서신설 계획, 결원, 현장인력 투입 확대 등으로 올해보다 증원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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