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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 출신 공무원 ‘성실성’ 인정받아 - 공채출신보다 성실성·인성 평가↑
  2015-12-10| 조회수 1303

지역인재 출신 공무원 ‘성실성’ 인정받아
공채출신보다 성실성·인성 평가↑


지역인재 출신 공무원이 공채 출신보다 성실성, 인성측면에서 부처 인사들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부처별 인사담당 및 고위관계자를 대상으로 지역인재 공무원과 공채 출신 공무원 간 역량을 비교분석하는 12개 평가 설문에서 지역인재 출신이 성실성과 인성면에서 공채 출신보다 더 높게 평가했다. 

한 중앙부처 인사담당자는 “전문성을 일률적으로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업무를 하면서 커뮤니케이션 잘하면서 습득하는 능력이 중요한데 이런 부분이 좋은 것 같다”며 “수습직원들은 협업하는 능력이 상당히 뛰어나고 팀워크나 의사소통도 잘된다. 업무에 대한 적응, 성실성이 다 훌륭하다”고 설명했다. 

다른 중앙부처 인사담당자는 “타 전공 출신이 전산 직렬을 부여받은 경우가 있는데 기술면에서 조금 부족한 점이 있다. 그러나 성실성과 조직친화적인 측면에서는 성실하고 일은 잘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다른 중앙부처 고위관계자는 “절대적인 점수를 매길수는 없지만 자세부분에 있어서는 공채 출신보다 월등히 뛰어나다. 이들은 수습을 거쳐 임용을 받기 때문에 나쁘게 보면 신부의 불안성이 있는 듯 하다. 그것 때문에 더 열심히 하는 경우가 있는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7급 공채 출신을 봤을때 10명 중 7명 정도가 쓸만하다고 하면 지역인재의 경우 10명 중 9명 이상은 괜찮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부처 인사담당자 및 고위관계자들의 호평에 따라 지역인재 선발 확대가 더욱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 즉 아무리 정부의 지역인재 선발의 취지가 좋다고 해도 인사 평가가 좋지 않으면 선발이 잘 이뤄지지 않을 수 있지만, 예상보다 이들의 평가가 훨씬 좋게 나타나고 있어 더욱 확대해 선발이 진행될 수 있다는 것이다.

지역인재 선발은 공채보다 경쟁률이 낮기 때문에 공무원이 될 수 있는 길이 공채대비 빠를 수 있다. 그러나 공채는 2~3년 7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면 점수를 낼 수 있는 반면 지역인재는 대학 학과성적 10%이내, 영어 토익 700점 이상, 한국사능력 2급이상 보유 등 기준을 넘어야 하기 때문에 평소 꾸준히 학습하지 않으면 응시자격요건이 부여되지 않는다. 

특히 학과성적은 3학년 2학기까지 반영한 성적을 취합하므로 대학교 입학부터 졸업 전까지 성적관리를 하지 않으면 우수학생에 선발되기가 어렵다. 

꾸준히 성실하게 학교 생활을 한 학생들이 7급 지역인재에 선발되고, 이같은 기본바탕이 일선 업무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는 모습이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지역인재 출신 공무원들이 참 열심히 일을 한다. 선발을 확대하는 것은 그만큼 이들을 필요로 하는 부처가 많기 때문이다. 선배들이 잘 닦아놓은 길을 후배들이 잘 따라가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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