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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소방직 시험 앞당겨 실시될까 - 체력 도핑테스트 도입, 일정 조율 영향
  2015-11-12| 조회수 1194

내년 소방직 시험 앞당겨 실시될까
체력 도핑테스트 도입, 일정 조율 영향


내년 공무원시험 일정이 수면위로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소방직 시험의 경우 올해보다 앞당겨 실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소방직 시험(필기)은 2013년에는 3월 30일에 타 시험과 겹치지 않게 별도로 실시됐으나 2014년, 2015년에는 국가직 9급 시험일과 같은날인 4월 19일, 4월 18일에 각 치러졌다. 

소방직을 별도로 실시했던 2013년 당시 국가직 및 지방직 등 시험을 준비중인 수험생들이 이들 시험에 앞서 치러지는 소방직을 모의고사용으로 치른 후 합격해도 다음 전형인 체력시험에 응시하지 않는 일이 발생해 일부 지역에서는 소방직 정원에 미달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같은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방 기관은 2014년부터 국가직 9급과 한날 치르도록 해 수험생 선택을 분산키로 했다. 내년 국가직 9급 시험일정이 확정(4월 9일)된 현재 수험생들은 소방직 시험이 최근 국가직 9급과 같은날에 치르는 추이에 따라 내년에도 국가직 9급 시험에 같이 치르는 것을 염두에 두고 계획을 세우는 모습이다. 

그러나 내년에는 국가직 9급 시험날과 소방직 시험 일정이 꼭 같지는 않을 수도 있는 전망이다. 내년에도 국가직 9급 필기시험 일정에 맞춰 소방직 필기시험을 치르는 방향으로 예정하고 있지만, 지자체 소방 관계자들과 논의를 통해 국가직 9급 시험때보다 앞당겨 실시될 가능성도 있을 수 있다는 게 중앙소방학교 측의 설명이다. 

■ 선교육·후임용제 7월 중 교육 이뤄져 

내년 소방직 시험 일정을 두고 중앙소방학교 및 지자체 소방 관계자들은 체력시험 도핑테스트 실시와 신규 소방공무원 교육 일정 등을 고려해 이를 중점으로 조율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간 신규소방공무원에 대한 교육은 임용 후에 이뤄졌고, 이에 화재진압 등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현장에 바로 투입돼 소방공무원들의 현장대응능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중앙소방학교는 지난 2013년부터 신규 소방공무원에 대해 교육을 먼저 하고 임용하는 ‘선교육·후임용’ 방식을 택해 현장대응능력 및 전문성을 강화했다. 

현재 일부 지자체 소방 관계자들은 내년 7월 중 신규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중앙기관에 요청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의 경우 국가직 9급과 같은 날인 4월 18일에 소방직 시험이 치러졌고 이어 체력, 신체, 면접 등을 거쳐 6월 중 최종합격자가 결정됐다. 필기시험 일정 외 체력, 신체, 면접, 최종합격자 발표 등 일정은 지자체별로 다소 상이했지만 대체로 필기시험부터 최종합격자 발표는 4월~6월 진행됐으며 모든 일정을 완료하는 데는 2~3개월 정도가 걸렸다. 이같은 일정에 따라 올해는 6월 이후 하반기에 신규 소방공무원 교육을 할 수 잇었다. 

그러나 내년에는 소방직 체력시험에 도핑테스트가 실시됨에 따라 필기시험부터 최종합격자발표까지 일정을 소요했던 기간보다 2개월 가량 더 늘어날 전망으로, 지자체의 요청대로 7월 신규 공무원 교육을 위해서는 4월보다 앞당겨 실시해야 일정을 맞출 수 있는 것이다. 

중앙, 지자체 소방 관계자들은 이같은 점에 무게를 두고 일정을 조율하고 있으며 수험생들은 내년 소방직 계획을 세울 시 한달 정도는 더 앞당겨 실시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아야 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소방학교는 지자체 소방 관계자들의 논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일정 확정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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