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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9급, 최종정답 확정…8일 합격자 발표 - 이의제기 3문항 중 1문항 복수정답 인정
  2015-10-08| 조회수 1312
국회 9급, 최종정답 확정…8일 합격자 발표
이의제기 3문항 중 1문항 복수정답 인정
 
지난달 19일 치러졌던 국회직 9급 필기시험에서 1문항이 복수정답으로 인정됐다. 

국회사무처는 시험이 종료된 후 정답가안을 발표하고, 수험생들로부터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2일간 이의제기 접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총 3문항(경호학개론, 기계일반, 컴퓨터일반 각 1문항)에 대해 이의제기가 접수됐고, 이 가운데 컴퓨터일반이 복수정답 처리됐다. 

최종정답이 확정됨에 따라 국회사무처는 본격적인 채점작업을 진행, 필기시험 합격자를 오는 8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올 국회직 9급 시험의 선발예정인원은 총 19명으로, 속기직 8명, 경위직 2명, 기계직 2명, 전기직 2명, 전산직 3명, 토목직 1명, 방송직 1명 등이다. 

원서접수 결과, 최종 2,536명이 지원, 약 126.8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각 직렬별로 살펴보면 올해 7명을 선발하는 속기직은 66.7대 1(467명 접수)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외에 속기직 장애 2대 1(2명 접수), 경위직 150.5대 1(301명 접수), 전기직 129.5대 1(259명 접수), 토목직 267대 1(267명 접수), 방송기술직 194대 1(194명 접수), 전산직 204대 1(816명 접수) 등이다. 

이같은 경쟁률 속에서 진행된 필기시험은 전반적으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는 평이 많았던 가운데 시간 소모가 많이 되는 문제들이 많아 힘들었다는 수험생도 다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 대부분의 과목이 무난하게 출제되면서 수월하게 풀었다는 응시생들의 평이 지배적이었다. 한국사가 시험과목으로 도입되고 일부 전공과목이 교체되는 등 제도가 바뀐 첫 해인 만큼 까다롭지 않은 문제들이 출제된 것. 

이날 시험을 치르고 나온 응시생들은 대체로 지난해보다는 어려웠으나 평년대비 크게 어렵거나 쉬웠던 시험은 아니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국어와 한국사의 경우 지난해 수준으로 평이한 난도였다고 말하는 응시생들이 지배적으로 나왔다.

공혜승 기자 news@kgosi.com

<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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