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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교육청 필기시험 합격선 ‘최고’ - 교육행정직 일반 402점…전년대비 70점↑
  2015-08-05| 조회수 1101
인천시 교육청 필기시험 합격선 ‘최고’
교육행정직 일반 402점…전년대비 70점↑
 
서울과 경기를 제외한 15개 시·도 교육청의 필기시험 합격선이 공개된 가운데 인천시 교육청이 최고 합격선을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27일 치러진 이번 교육청 공무원시험은 예년에 비해 크게 난도가 하락하며 합격선 상승이 예상된 바 있다. 실제로 현재까지 합격선이 공개된 교육청 전부 지난해보다 합격선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결과를 냈다. 그 중에서도 인천시 교육청의 합격선 상승폭이 유난히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 교육청은 지난 24일 필기시험 합격자 119명의 명단과 면접시험 일정을 발표했다.

대다수의 지원자들이 몰리는 교육행정직 일반의 경우 62명이 합격했다. 교육행정직에서는 교육행정 장애 구분모집 5명, 저소득층 구분모집 2명 등 총 69명이 합격의 기쁨을 안았다. 이외 직렬별로는 사서직에서 4명, 간호직에서 2명이 합격했고 시설관리직에서는 일반 27명, 장애 구분모집 4명, 저소득층 구분모집 2명, 보훈처 추천 11명 등 44명이 합격자 명단에 올랐다.

각 직렬별 합격선을 살펴보면 교육행정직 일반의 경우 402점(양성 396.4점)을 기록했다. 이는 현재까지 합격자 명단을 발표한 교육청 중 최고점이자 지난해에 비해 무려 70점이나 상승한 수치다. 타 교육청의 경우 40~60점가량 점수가 높아진 것과 비교해도 눈에 띄는 기록이다.

인천시 교육청 관계자는 이같은 결과에 대해 “올해 시험이 쉬웠다는 평가가 있었고 실력자가 많이 응시했던 점이 합격선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생각된다”며 “면접은 예년과 같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장애 구분모집은 344.47점(유공 354.45점), 저소득층 구분모집은 328.14점이었다. 사서직은 324.3점, 간호직은 330점을 기록했으며 시설관리의 경우 일반 250점(양성 245점), 장애 구분모집 160점, 저소득층 구분모집 235점, 보훈처 추천 150점 등으로 확인됐다.

인천시 교육청은 올해 102명을 최종선발할 계획으로 이에 따르면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하기 위해서는 평균 1.16대 1 수준의 경쟁을 치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면접시험은 오는 8월 22일 인천광역시 평생학습관 미추홀에서 치러진다. 응시생들은 응시표와 신분증, 검정색 볼펜을 지참하고 8시 30분까지 면접시험장에 등록을 마쳐야 한다. 모든 관문을 통과한 최종합격자는 8월 28일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 외 각 지역별 교육행정직 합격선은 △충북 382.06점(전년대비 58.76점↑) △충남 371.66점(45.25점↑) △강원 371.16(41.64점↑) △전남 376.6점(평균점수 공개) △전북 383.69점(49.9점↑) △경남 385.89점(40.51점↑) △경북 372.52점(44.85점↑) △세종 387.46점(61.73점↑) △울산 382.03점(61.43점↑) △대전 391.86점(57.39점↑) △대구 386.53점(59.81점↑) △부산 382.82점(46.35점↑) △광주 390.62점(46.56점↑) 등이다. 서울과 경기는 오는 31일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안혜성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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