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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구하는 우체부 “빨간자전거” - 행자부·우본 ‘행복배달 빨간자전거’ 1,000건 돌파
  2015-08-05| 조회수 1130
생명을 구하는 우체부 “빨간자전거”
행자부·우본 ‘행복배달 빨간자전거’ 1,000건 돌파
 
#1 강원도 화천우체국에 근무하는 최원석 집배원은 지난 4월 화천군 북산면 인근 을 지나던 중 3m 깊이 배수로에 오토바이가 추락한 것을 발견하고 119구조대에 신고 후 큰 부상을 입은 운전자에게 응급조치를 실시해 생명을 구했다.

#2 강원도 홍천우체국 소속 김동혁 집배원은 지난 3월 홍천군 내수면 한 가정집을 방문했다가 현관문 사이로 연기가 새어나오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집안으로 들어가 불이 켜져 있는 가스레인지를 꺼 화재를 미연에 방지했다.

농어촌 지역의 우체국 집배원이 위험한 상황에 처한 주민들을 발견해 직접 생명을 구하는 등 미담이 이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바로 집배원들이 농어촌 지역에 맞춤형 민원·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행복배달 빨간자전거’ 이야기다. 

‘행복배달 빨간자전거’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행정자치부와 미래창조과학부 소속 우정사업본부는 사업 개시일부터 지난 6월까지 총 1,020건의 맞춤형 민원·복지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또한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사업이 시행 2년도 안 돼 43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것으로 전해져 조명을 받고 있다. 

‘행복배달 빨간 자전거’ 사업은 행정자치부와 우정사업본부가 2013년 9월, 공주시와 공주우체국간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전국 145개 농어촌 지역 지자체와 우체국간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맞춤형 민원·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역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집배원이 우편물을 배달하면서 독거노인 등 사회취약 계층의 생활, 주민불편·위험 등을 지자체에 알려줘 지원을 받게 해주고,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에게는 민원서류를 전달해 준다.

주요 서비스 내용은 △취약계층(독거노인, 장애인 등) 생활실태 제보 213건 △주민 불편·위험사항 신고 195건 △거동불편인 민원서류 배달 612건 등이다.

특히 이번 ‘행복배달 빨간자전거’ 사업은 정부기관간 협업을 통해 국민행복을 실천하는 정부3.0의 대표적인 사례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행정자치부와 우정사업본부는 집배원을 통해 발굴된 가정 중 긴급 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생활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주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 박종석 경영기획실장은 “최근 인구고령화 등으로 농어촌 복지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집배원의 행복전도사 역할을 강화해 민원과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혜승 기자 news@kgosi.com

<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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