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직vs교육청 행정직 응시율 보니… 올해 수험생 시험 선택 지역별 ‘분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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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지방직 일반행정?교육청 교육행정 9급 현황(일반모집) |
지난달 27일 실시된 지방직과 교육청 시험 행정직(일반모집) 응시율이 지역별로 모두 공개된 결과 지방직 시험에서는 제주도가, 교육청 시험에서는 인천시교육청이 가장 높은 응시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직 시험에서 충북의 경우 직렬별로 응시율을 산출하지 않았으며 단 전 직렬에 대한 전체 응시율은 72.4%(지원자 8,422명 중 6,101명 응시)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교육청 시험에서는 광주시교육청이 직렬별로 응시율을 산출하지 않았으며 단 전 직렬에 대한 전체 응시율은 67%(지원자 1,771명 중 1,196명 응시)인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지방직 시험과 교육청 시험이 한날 실시됐기 때문에 수험생 지원이 가장 많은 일반행정직과 교육행정직 응시율이 어떻게 나타날 것인지 시험 전부터 관심이 모아졌다. 고교과목 도입으로 일반행정직과 교육행정직 시험 과목이 유사하게 변경돼 수험생들은 선발규모 및 전년 경쟁률, 응시율, 합격선 등을 고려해 시험을 택해 치른 모습이었다. 지방직 시험(일반행정직)과 교육청 시험(교육행정직)의 응시율은 시험 주관 기관별 비슷하게 나타났고 일부 지역에서는 응시율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표참고> 올해 지방직 시험(일반행정직)에서 교육청 시험(교육행정직)보다 응시율이 높게 나타난 곳은 충남, 강원, 경기, 전남, 부산, 전북, 대구 등 7곳이었고 교육청 시험(교육행정직) 응시율이 지방직 시험(일반행정직)보다 높게 나타난 곳은 경남, 세종, 울산, 경북, 대전, 인천 등 6곳이었다. 충북과 제주, 광주 등 지역은 행정직 시험을 치르지 않았거나 직렬별 응시율 산출이 이뤄지지 않았고 서울의 경우 서울시 시험이 별도로 진행됐기 때문에 비교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제껏 지방직 시험의 응시율이 다소 높은 모습이었지만 올해에는 교육청 시험에도 수험생들의 호응이 크게 일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현재 지자체와 지역교육청은 지난달 27일에 실시된 시험의 채점 작업을 수행 중이다. 올해는 지방직과 서울시 시험 모두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됐다는 게 응시자들의 평가다. 가산점 확인 작업 등으로 아직 합격선은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며 쉽게 출제됐다고 해도 모든 수험생들의 여론은 아니기 때문에 합격선이 높아질지에 대해서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게 한 지자체 관계자의 생각이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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