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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직 9급 공무원시험, 1,603명 최종합격 - 선발예정인원보다 8명 많아…장애모집 초과
  2015-07-19| 조회수 1035
세무직 9급 공무원시험, 1,603명 최종합격
선발예정인원보다 8명 많아…장애모집 초과
 
올해 국가공무원 세무직 9급 공무원시험의 최종합격자 1,603명의 명단이 확정·공개됐다. 

국세청은 9일 “2015년도 국가공무원 세무직 9급 공채시험에서는 일반 1,470명, 장애 93명, 저소득 40명 등 총 1,603명이 최종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선발예정인원인 1,595명보다 8명 더 많이 뽑힌 셈이다. 

분야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먼저 일반모집과 저소득모집은 선발예정인원과 동일하게 1,470명, 40명이 각각 합격한 반면 85명을 선발하려던 장애모집에서 8명이 더 뽑힌 결과다.

이는 필기시험 합격자 중 면접등록을 한 2,065명(일반 1,903명, 장애 110명, 저소득 52명 등) 중 면접시험을 통해 462명이 탈락의 고배를 마신 것으로 분석된다.

국세청는 최종합격한 이들을 대상으로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인터넷을 통한 채용후보자 등록 기간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인터넷 등록만 가능하며, 지정된 등록기간 내에 등록하지 않으면 임용될 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했다”고 전했다. 또한 “만약 등록의사가 없는 경우 반드시 ‘등록포기서 작성’을 작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지난해보다 선발인원이 대폭 증원되면서 1,470명을 선발할 예정이었던 세무직 9급(일반)은 이에 44,860명이 도전장을 냈다. 

필기시험 결과 35,234명의 응시자 중 1,912명이 합격하면서 선발예정인원대비 합격률은 130%를 나타냈다. 합격선의 경우 368.09점(일반)으로 지난해대비 5점 가량 상승했는데 이와 관련해 수험전문가들은 실력자들이 세무직렬로 유입되면서 나타난 결과라는 분석을 했다.

특히 올해 난도가 유독 높다는 평가를 받은 영어의 실력이 높은 ‘고수’들의 유입이 합격선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는 것. 또한 전체 합격비율(135.6%)대비 다소 낮은 합격률도 어느 정도 작용했다는 풀이다.

공혜승 기자 news@kgosi.com

<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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