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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7·9급, 응시율 59.45% - 지난해와 비슷…실질 경쟁률 33.85대 1
  2015-07-19| 조회수 1011
서울시 7·9급, 응시율 59.45%
지난해와 비슷…실질 경쟁률 33.85대 1
 
올해 서울시 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에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59.45%가 응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지난 6월 13일에 치러진 2015년도 서울시 지방직 공채 및 경채 필기시험에는 지원자 130,046명 중 77,316명이 응시해 평균 응시율은 59.45%기록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59.2%)대비 약 0.2%p 오른 수치다. 

1,296명을 선발하는 공개채용시험의 경우 103,950명의 접수자 중 62.146명이 실제 시험을 치르면서 59.78%의 응시율을 나타냈다. 지난해(59.6%)와 비슷한 수준이다. 

최근 50%후반대를 유지하고 있는 서울시시험은 타시험대비 저조한 응시율을 보이고 있다. 올해 국가직 9급의 경우 74.2%이며 지방직 9급은 평균 68.03%의 응시율을 보인 바 있다. 

이같은 서울시시험의 응시율 저조에 대해 수험전문가들은 시기상으로 규모가 큰 시험 중 가장 나중에 시험을 치른다는 점과 지역제한이 없는 만큼 지방수험생들이 많은 지원을 하지만 지리적 여건상 실제 응시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 등으로 분석했다. 
최근 서울시 지방직의 연도별 필기시험 응시율을 살펴보면 ▲2008년 65.0% ▲2009년 60.4% ▲2010년 56.0% ▲2011년 58.3% ▲2012년 60.2% ▲2013년 57.9%등이다.

결국 이번시험의 실질경쟁률은 전체 기준 33.85대 1, 공채 기준 47.95대 1을 기록했다. 전년도(각 36.2대 1, 41.4대 1)보다 다소 완화된 모습이다. 

그 중 가장 큰 비중의 선발규모(727명)를 보이는 일반행정 9급(일반)의 경우 71,667명의 접수자 가운데 43,679명이 응시하면서 60.95%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실질 경쟁률은 60.08대 1이다. 

이 외 공채기준 주요 직렬별 응시율(경쟁률)을 살펴보면 ▲일반행정(장애인)9급 60.62%(6.3대 1) ▲일반행정7급 59.49%(106대 1) ▲지방세9급 57.28%(91.4대 1) ▲전산9급 53.3%(65.7대 1) ▲일반기계9급 49.3%(9.5대 1) ▲일반기계7급 50.96%(15.14대 1) ▲일반전기9급 52.51%(8.8대 1) ▲일반화공7급 51.9%(41대 1) ▲일반화공9급 56.2%(28.1대 1) 등을 기록했다.

경력경쟁의 경우 376명 선발에 10,748명이 지원, 이중 6,185명이 실제 시험을 치러 평균 57.55%의 응시율을 보였다. 실제 경쟁률은 16.45대 1을 나타냈다.

134명의 가장 많은 인원을 뽑는 운전9급(일반)은 5,583명 중 3,304명이 응시했고 응시율은 59.18%를 기록했다. 

이같은 응시율을 보였던 올해 서울시 공무원 필기시험은 전체적으로 평이한 가운데 9급은 영어가, 7급은 국어와 한국사가 어려웠다고 체감한 수험생들이 많았다. 

역대 가장 큰 규모로 당초 선발 공고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던 올해 서울시 시험의 필기시험 합격자는 오는 8월 28일 발표된다. 이후 9월 12일 인·적성검사, 10월 19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하는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발표는 12월 4일로 예정돼 있다.

공혜승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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