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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방 2차 공채 ‘11대 1’ 경쟁 - 3,832명 응시 예정…장소확인 필요
  2015-07-11| 조회수 957
경기 소방 2차 공채 ‘11대 1’ 경쟁
3,832명 응시 예정…장소확인 필요
 
오는 11일 실시되는 경기도 소방 2차 시험은 성남과 의정부, 양주시 등 3개 지역 총 5개 고사장서 일제히 치러지게 된다. 

지난 2일 경기도는 이번 소방직 2차 시험이 성남지역 성일정보고, 성일중?고, 의정부지역 충의중, 양주지역 덕현중 등에서 각각 실시된다고 밝혔다. 

시험은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며 시험장 출입문이 오전 9시 30분에 폐쇄되므로 응시예정자는 반드시 늦어도 시험시작 30분 전 까지는 고사장에 도착해야 한다. 

경기도는 이번 소방 2차 시험 지원현황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필기장소 발표와 함께 장소별 수용 인원을 명시하며 이번 경쟁률을 알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경기도 소방 2차 시험 선발인원은 공채 283명, 경채 116명 등 총 399명이다. 이는 1차 선발인원인 330명(공채 88명, 경채 242명)보다 증가한 인원이다. 공채 선발이 1차 대비 대폭 증가한 것과 경력채용 선발이 1차(242명 선발)에 이어 이번 2차에서도 이뤄진다(116명 선발)는 것이 눈에 띈다. 

1차 때 소방설비, 건축, 전기, 언론공보, 화학, 정보보안, 시스템관리, 차량정비, 조종사, 정비사 등 경력채용으로 진행됐던 일부 직렬이 2차 때에도 이어진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경기도 소방 2차에는 399명(공채 283명?경채 116명) 선발에 3,832명이 지원해 11.6대 1의 평균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고, 283명을 뽑는 공채에는 3,135명이 지원해 11대 1의 경쟁률을, 116명을 뽑는 경채에는 697명이 지원해 6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공채의 경우 지난 4월 실시된 지자체 통합 소방 시험에서는 80명 선발에 2,055명이 지원해 25.6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선발이 3배 이상 늘어남에 따라 지원자도 53%가량 늘어난 결과다. 

1차 때에는 국가직과 같은 날에 실시됐기 때문에 수험생 선택이 분산되기도 했지만 이번 2차는 6월 지방직까지 일반직 시험을 대부분 마친 상태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일반직 수험생, 경찰 수험생 등 상당수가 응시할 것이라는 게 수험생들의 생각이다. 

이번 경기도 2차 소방 시험 필기합격자는 7월 28일 발표되고 합격자에 한해 8월 3일~7일 체력, 8월 17일~21일 신체 및 인·적성, 9월 15일~22일 면접이 진행된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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