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직 시험 5명 자택시험 치러 응시율 68.3% 전망…전년대비 3%↑
2015년 지방직 공채 시험이 지난 27일 16개 시·도, 280여 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이날 필기시험은 5과목(과목당 20분)으로 오전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100분간 치러졌다. 행정자치부는 29일 이번 지방직 시험은 총 11,455명 선발에 128,686명이 응시해 평균 11.2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응시율은 68.3%로 전년도 65.1% 대비 다소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메르스(중동호흡기질환) 확산과 관련해 16개 시도 지방직 공무원 임용시험의 안전하고 정상적인 시행을 위해 행정자치부는 ‘응시생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한 뒤, 시도 회의를 통해 매뉴얼을 배포하고 교육을 실시했다. 각 시도는 이를 토대로 자체 대책을 마련해 철저한 방역·관리조치하에 시험을 치렀다. 우선 자가격리자 및 능동감시자에 대해서는 메르스 확산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자택(방문)시험을 실시했고 대구와 대전, 경기, 전남 지역 총 5명에 대해 경찰, 간호인력 등 4인 1조가 관리·입회해 자택(방문)시험이 실시됐다. 또한 각 시험장에서는 주 출입구에서 입실 전 발열체크, 문진 등을 통해 의심 수험생들은 별도 시험실에서 응시하도록 했다. 이날 총 15개 학교에서 21명의 수험생이 시험장 내 마련된 별도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렀다.아울러, 시험장 제공에 협조한 각급 학교 학생들의 감염 우려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26일 사전 소독을 실시한데 이어 시험 종료 즉시 대대적인 방역소독도 실시했다. 이날 필기시험은 이러한 안전대책 하에 정상적으로 마무리 됐고 각 시·도별 최종 합격자 발표는 9월~10월 중 이뤄진다. 행정자치부는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행자부와 지자체의 철저한 준비와 방역·관리조치가 이루어지고 응시생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시험이 무사히 치러졌고 앞으로도 지자체의 각종 행사, 주민들의 일상적인 사회·경제활동이 원활하도록 필요한 지원을 계속 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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