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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2차 체력시험 차분히 진행 - 응시자 예년과 비슷한 수준?
  2015-06-25| 조회수 969
경찰 2차 체력시험 차분히 진행
응시자 예년과 비슷한 수준?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경찰 2차 체력시험 일정이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6월 말 현재 대부분 지방청에서 체력시험 일정을 진행한 상태며 7월 3일까지 체력 일정이 모두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2차부터는 체력시험에 도핑테스트가 실시, 부정행위자를 선별하게 된다. 체력시험 일정을 끝낸 지방청들은 도핑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도핑테스트는 당초 정부와 경찰청이 안내한 순서에 따라 철저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시험은 필기와 체력, 면접, 가산점 등의 점수 비율을 합해 고득점자 순으로 최종합격자가 결정되므로 응시자들은 매 전형별 어느 하나 소홀히 하는 것이 있어선 안된다. 필기합격자 대부분이 커트라인 근처에 점수가 형성돼 있다고 할 경우 체력과 면접이 당락을 가르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수험가는 보고 있다. 

이번 2차는 시험이 쉬웠던 만큼 합격자 대부분이 좋은 점수를 맞았다고 한다면 체력과 면접점수가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으며 특히 체력에서 탈락자가 많이 나오는 만큼 체력전형에 유의해야 한다는 것이 한 경찰공무원의 생각이다. 

올해 체력전형이 강화됐다는 것이 체력 응시자들의 의견이지만 시험 주관 기관은 예년대로 진행했으며 응시자들 수준도 예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향상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험을 매해 치를수록 경험이 쌓이고 연륜도 쌓이기 때문에 체력준비도 많이 해오고 결국 결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한 지방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다른 지방청 역시 예년과 비슷하게 체력시험이 진행되고 있으며 특별히 두드러진 특징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었다. 여러 가지로 볼 때 체력을 잘 준비해온 응시자들이 많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체력 전형을 마치게 되면 7월부터 지방청별로 면접이 이어진다. 경찰 면접 역시 체력만큼 중요한 전형으로 매 시험 때마다 면접에서 점수가 역전돼 당락이 갈리는 사례가 있어 왔다. 한 지방청 관계자는 “채용 담당자로서 말을 하기가 조심스러우나 필기나 체력, 면접 등 어느 하나에 치우치지 않고 매 전형마다 잘해야 된다는 조언은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경찰 2차 필기시험 합격자는 전국적으로 총 3,976명이고 이들 전원이 체력에 응시할 경우 1.9대 1의 경쟁을 하게 될 전망이다.(선발인원 2,026명)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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