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기상직 9급 일정 끝…여성합격자 70% 기상청, 최종합격자 37명 확정
기상청이 지난 3일 올 기상직 9급 최종합격자 37명(전국 22명·지역 15명)에 확정, 합격자에 대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종합격자 중 70%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합격자 연령은 23세~27세가 27명(73%)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합격자 중 90%가 직무 및 정보화 등 가산혜택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기상청은 기상직 9급에서 이제껏 전국모집만 뽑았지만 올해는 전국모집 함께 지역구분모집도 실시했다. 선발인원은 전국 24명, 지역구분모집 16명 등 총 40명이었으나 전국모집에서 2명(장애), 지역구분모집 서울·경기·인천지역에서 1명이 미달돼 총 37명이 최종합격자로 결정됐다. 최종합격자 전체 37명의 성별비율은 남녀 각각 29.8%, 70.2%였고 구분모집별로 보면 전국 남 33.3%, 여 66.7%, 지역은 남 26.7%, 여 73.3%였다. 37명의 최종합격자 연령분포도는 23세~27세가 27명으로 가장 많았고 18세~22세 1명, 28세~32세 8명, 33세 이상에서는 1명이 나왔다. 가산특점 현황을 살펴보면 직무관련 가산을 받은 수는 30명, 정보화 자격증 가산점을 받은 수는 27명으로 각각 나타났고 아무 가산점을 받지 못한 합격자는 4명에 불과했다. 직무관련 자격증과 정보화 자격증 가산혜택을 동시에 받는 합격자가 많았음을 알 수 있으며 합격자 대부분이 기상기사 등 직무관련 자격증을 소지했다고 볼 때 특히 전공자들의 응시가 두드러진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기상직 9급 최종합격자 전원은 오는 12일까지 기관이 요구하는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이후 7월 1일부터 9월 18일까지 기상청에서 신자 조직적응 능력향상을 위한 합숙 교육을 실시한다. 한편 올 기상직 9급은 40명 선발에 632명이 지원해 15.8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73%의 높은 응시율을 보였다. 올해 도입한 지역구분모집은 서울·경기·인천권이 21.5대 1, 대전·세종·충남·충북권이 20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고 강원권은 12.7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낮게 나왔다. 필기합격선(가점포함)은 전국 일반 79.5점, 서울,경기,인천 66.0점, 강원 71.0점, 대전,세종.충남?북 68.5점, 광주,전남?북 73.0점, 부산,대구,울산,경남?북 71.0점, 제주 69.5점이었다. 기상청은 올해 기상직 9급 지역구분모집 신설과 함께 7급을 도입해 새로 뽑는다. 기상직 7급 시험은 국가직 7급 시험일과 같은 날인 8월에 실시된다. 이에 기상청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기상직 7급 원서접수를 받았으며 3일간의 접수취소기간을 가진 뒤 현황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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