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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험 ‘막 올라’ 결전의 장소 공개 - 서울권 200여 고사장서 실시
  2015-06-05| 조회수 1124
서울시 시험 ‘막 올라’ 결전의 장소 공개
서울권 200여 고사장서 실시
 
서울시가 오는 13일 실시되는 서울시 지방공무원시험 결전의 장소를 지난달 29일 공개했다. 13만 여명의 수험생이 응시할 예정인 이번 서울시 시험은 서울시 내 200여 고사장서 일제히 진행된다. 서울시 시험은 한날 7급과 9급을 모두 치르는 게 특징 중 하나다. 

7급 시험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 20분까지 140분간 실시되고 9급은 오전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100분간 실시된다. 

응시자는 신분증, 응시표, 컴퓨터용 사인펜 등을 챙겨 시험시작 40분 전(오전 9시 20분)까지 해당 고사장에 입실해 감독관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오전 7시 30분부터 시험실 개방) 

시험 중간에 화장실을 이용할 수는 있으나 이후 재입실이 불가하기 때문에 응시자들은 시험당일 생리현상으로 인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실제 지난 국가직 9급 시험 중 한 고사장서 3명이 시험도중 화장실을 이용해 시험을 그르친 사례가 있었다. 

서울시 시험은 거주지제한이 없어 누구나 응시가 가능하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응시자가 70%, 지방 응시자 30% 수준 정도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고사장은 직렬별, 응시번호 순으로 정해지기 때문에 서울에 거주하더라도 거주지와 멀리 떨어진 곳에서 치를 수 있다. 가령 목동거주자가 신림동에 위치한 고사장서 치를 수 있는 것. 

지방 응시자의 경우 고속버스나 기차 등 첫차를 타고 상경하거나 시험당일 우왕좌왕하지 않도록 시험 전일에 미리 올라와 게스트하우스나 찜질방, 친척집 등에서 하루를 묵고 시험당일 일찍 고사장에 도착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 응시자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시험당일 오전 4시 50분 부산역을 출발해 울산과 신경주, 동대구, 김천(구미), 대전역을 거쳐 7시 33분 서울역에 도착하는 경부선 KTX 임시열차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회 운행한다. 5월 말 현재 응시자들은 교통편을 예매중이며 KTX의 경우 오전 5시 이내 출발하는 열차는 매진이 된 상태다.

응시예정자들은 시험당일 수험생의 컨디션은 시험점수 획득에 큰 영향을 미친다. 시험시작 전부터 심신이 지쳐있으면 잘 준비하고도 시험을 제대로 못 치르는 상황이 올 수도 있기 때문에 시험 전에 장소나 이동시간 등 유의사항을 면밀히 확인해야 하다는 게 지난해 서울시 시험 응시자의 설명이다. 응시예정자는 시험 전 시험장소와 이동수단, 이동소요시간 등을 면밀히 확인한 후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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