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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의 시기, ‘6월’이 온다 - 서울시, 지방직 필기시험 2주 간격으로 치러져
  2015-06-05| 조회수 1042

결전의 시기, ‘6월’이 온다

서울시, 지방직 필기시험 2주 간격으로 치러져

신희진 기자 2015.05.25 18:42:22
 
더위가 슬그머니 문턱 밖에서 손짓하는 6월이 다가오고 있다. 창고 한 구석에 둔 선풍기를 꺼낼 채비를 하고 있는 요즘, 수험가는 그 어느 때보다 짙은 긴장감에 휩싸여 있다. 6월 한 달 동안 굵직굵직한 시험일정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6 1일은 국가직 7급 공채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날이다. 올해는 최근 4년간 가장 낮은 평균경쟁률을 기록한 지난해와 동일한 인원을 선발하기 때문에 7급 수험생들은 작년과 같은 경쟁률을 기록하길 기대하고 있다.
 
응시원서는 6 5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접속해 접수할 수 있으며, 가장 많은 인원이 지원하는 7급 행정일반의 지난 4년 경쟁률은 2011-169.81 2012-153.41 2013-173.21 2014-1201의 추이를 보인 바 있다.
 
9급 수험생에게도 6월은 매우 중요한 시기다. 6월 둘째 주 토요일에는 서울지방직 필기시험을7급 수험생들과 함께 치르고, 6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지방직 9급 공채시험이 시행되기 때문이다.
 
2주의 간격을 두고 시험을 연속으로 치르기 때문에 시험 당일 최상의 컨디션에 임하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컨디션 유지가 중요하다.  9급 수험생은 실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시험을 정말로 치른다고 생각하고 매일 아침 10시부터 100분 동안 모의고사를 풀고 있다라며 리허설이 완벽해야 실제 무대에서도 좋은 공연을 펼치는 것처럼 시험공부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9급 수험생들은 서울시 필기시험을 앞두고 더욱 주의해야할 부분이 있다. 필기시험 2일 전에 국가직 9급 공채 시험의 필기합격자가 발표되기 때문이다.
 
자신이 합격권이 아니라고 생각한 수험생들은 크게 문제되지 않지만, 합격을 기대하고 있는 수험생이 국가직 9급 필기시험에서 탈락하게 되면 심리적인 부담감이 클 수밖에 없다.
 
노량진의 한 수험전문가는 합격권에서 아슬아슬한 수험생은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할 것이라며 아깝게 떨어지더라도 아쉬워하지 말고 조금만 더 하면 합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긍정적으로 서울시와 지방직 시험에 임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6월 둘째 주에는 기상직 9급 최종합격자 발표, 서울시 사회복지 최종합격, 국회 8급 필기합격 등 굵직한 일정이 연달아 예정됐기 때문에 해당 시험에 모두 응시한 당사자들은 마음의 평안을 잘 유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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