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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면접 강화 ‘우수’ ‘미흡’ 많아진다 - 면접 평정방식 일부 보완 예정
  2015-05-20| 조회수 1418
국가직 면접 강화 ‘우수’ ‘미흡’ 많아진다
면접 평정방식 일부 보완 예정
 
정부는 세월호 참사 이후 공직사회 전반의 변화를 꾀한다는 차원에서 지난 2014년 11월 차관급 부처인 인사혁신처를 출범시켰다.차관급인 인사혁신처 수장에는 민간 기업에서 30년 동안 인사 업무를 담당해온 이근면 전 삼성광통신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이근면 신임처장은 취임 일성으로 ‘인사혁신처’라는 이름에 걸맞게 ‘혁신’에 집중하겠다면서 민간에서 쌓은 경험을 잘 접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새로 출범한 인사혁신처는 성과위주 평가 및 보상, 민·관 인적자원 개방·교류, 공직가치 재확립 등에 주력하며 아울러 이같은 인사혁신에 맞춰 채용시스템의 변화도 가속화했다.

인사혁신처는 경력개방형 직위 제도 도입을 통해 민간의 우수한 인재가 공직에 들어오는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국가직 공무원의 공개채용 면접시험은 공직가치관과 분야별 직무능력을 심층 검증하는 방향으로 강화했다. 스펙 위주의 채용 관행을 지양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올바른 공직가치관과 직무능력을 갖춘 유능한 공무원을 선발하기 위해서다. 

이같은 방침에 따라 올해 인사혁신처는 국가직 7급 면접에는 집단토의를 도입하고, 국가직 9급 면접에는 5분 스피치를 도입했다. 개별면접은 공직가치관과 직무능력을 검증하는 방향으로 심층적으로 실시된다. 또한 필기합격자 결정범위가 선발예정인원대비 140%수준으로 늘어나 면접대상자들이 보다 경쟁력 있게 면접을 실시토록 했다. 면접이 심화되고 탈락자 수가 많아지게 됨에 따라 응시자들은 적잖은 부담을 안고 준비에 철저를 기해야 할 전망이다. 

올 국가직 7급 면접에 신설되는 집단토의는 60분으로 진행된다. 주제에 대해 검토시간이 10분 주어지고 50분간 토의하는 형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인사혁신처 채용관리과 조성제 과장은 “토의주제는 직렬별로 다르게 출제되기보다 면접 날짜별로 다르게 주어지는 것을 검토 중이다”고 전했다. 

또한 개인발표는 주제에 대해 응시자가 준비하는 시간 30분, 발표시간 10분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인사혁신처는 7급 면접에서 개인발표 주제는 직렬별로 발표주제를 달리해 검증했는데 올해는 7급 외 5급, 9급에까지 전 직급으로 확대해 직렬별로 역량을 검증할 계획이며 개인발표 주제로 검증하는 방안과 개별면접을 검증하는 방안 등 구체적인 진행방법은 현재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공정성에 만전 기할 것 

공직가치관과 직무능력을 반영해 치러지는 개별면접은 종전과 같이 30분으로 진행된다. 

조성제 과장은 “개인발표에서 준비시간 30분을 제외하면 개인별 면접시간은 개인발표 10분, 개별면접 30분 등 총 40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 국가직 9급 면접에서는 5분 스피치 평가가 신설됐다. 주제 검토 시간이 10분 정도 부여되고 시간은 개인발표 5분, 면접위원 질의 등 약 4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관련 주제에 대해선 현재 결정된 것이 없으며 9급 면접시험 전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면접운영안이 결정되면 수험생 편의를 위해 사전에 공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수험가는 올 공직가치관과 인성면접이 강화될 경우 자칫 면접에 대한 공정성이 저하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에 조성제 과장은 “면접위원 선정(시험출제과)과 면접시험 시행(채용관리과)이 분리되고 면접위원명단도 면접당일 전까지 국가고시센터 보관 후 면접당일 면접시험장소로 인계된다. 

면접당일 면접위원 무작위 추첨 후 각 면접조에 배정된다. 또한 면접조가 최종 확정된 후, 면접위원과 응시생들에게 각각 제척·기피·회피 사유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등 공정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공무원으로서의 자세, 즉 공직가치관 위주로 평가하는 등 공정성에 대해서는 추호의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조성제 과장은 우수와 보통, 미흡 등 면접평가를 계속 시행하면서 문제점을 보완할 계획이며 면접위원에게 면접을 보다 심층적으로 진행해 ‘보통’외에 ‘우수’ 또는 ‘미흡’결정도 나올 수 있도록 권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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