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인사혁신처가 2019년도 9급 공채 필기시험 응시현황을 발표했다.
19만5322명의 출원 인원 중 15만4331명이 응시해 79.0%의 응시율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76.5%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이로써 총 4987명을 선발하는 올해 9급 국가공무원의 실질 경쟁률은 30.9대1로 집계됐다. 지난해 31.4대1보다 약 1.3% 감소했다.
모집단위별로 살펴보면 먼저 294명을 선발하는 일반행정(전국)은 75.1%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2만5204명이 응시했으며 실질경쟁률은 85.7대1로 나타났다. 응시율은 지난해 72.9%보다 소폭 상승했고, 실질경쟁률은 118.0대1에서 대폭 낮아졌다.
855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세무(일반)에는 1만5754명이 응시해 81.5%의 높은 응시율을 기록했다. 실질경쟁률은 18.4대1이었으며, 지난해 21.3대1보다 약 14% 정도 낮아졌다.
황서종 인사혁신처장이 공무원 채용제도 혁신을 발표하면서 관심을 모은 교정직과 검찰직은 지난해보다 응시율이 높았다. 먼저 219명을 선발하는 교정(남)에는 출원한 6992명 중 5443명이 응시해 77.8%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실질경쟁률은 24.9대1이었으며 지난해 16.4대1보다 51.8% 상승했다. 전년대비 모집인원이 반 토막 나면서 실질경쟁률도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교정(여)는 20명 선발에 원서접수한 1132명 중 937명이 응시해 82.8%의 높은 응시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77.8%보다도 높은 수치다.
지난해보다 37명 줄어든 250명을 선발하는 검찰(일반)에는 1만2031명의 출원 인원 중 9216명이 응시해 76.6%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실질경쟁률은 36.9대1롤 지난해 30.8대1보다 높았다.
한편,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된 이번 국가직 9급 필기시험의 합격자 발표는 5월 7일이며, 최종합격자는 5월 26일부터 6월 1일까지 치러지는 면접시험 이후인 6월 13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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