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2019년도 경기도소방공무원 신규채용 원서접수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908명 선발 예정에 6527명이 출원해 7.1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중 513명을 선발할 예정인 공개경쟁의 경쟁률은 7.14대1이었고, 395명을 뽑을 예정인 경력경쟁의 경쟁률은 7.26대1이었다.
3355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이 출원한 남성 소방사의 경쟁률은 6.6대1을 기록했다. 지난해 13.2대1과 비교했을 때 경쟁률은 크게 낮아졌다. 이는 지난해보다 채용 규모가 114% 증가했음에도 출원인원은 7.6% 증가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여성 소방사는 8명 선발 예정에 326명이 몰려 40.7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66.6대1보다는 낮았으나 여전히 최종 합격까지 여정은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경력경쟁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건 여성 구급 소방사였다. 76명 선발예정에 976명이 출원해 12.8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운항 관리사와 예방 분야는 미달을 기록하기도 했다.
앞으로의 일정은 4월 6일 필기시험 이후 체력시험, 신체검사, 인적성검사, 면접시험 등을 거쳐 8월 21일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최종 합격자는 경기도소방학교에서 15주 과정의 신규자 현장대응능력 교육을 받은 후 일선 소방관서로 배치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와 경기도소방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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