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경기도, 세종시, 제주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2019년 상반기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의 원서접수가 시작됐다. 필기시험을 40여 일 앞두고 공개경쟁채용시험의 2018년 상반기 각 지역별 경쟁률과 2019년 채용 규모를 살펴봤다.
지난해 상반기에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한 건 남녀 모두 경상북도였다. 남녀 각각 377명, 30명을 뽑았으며 경쟁률은 6.1대1, 10.3대1로 타 지역과 비교해 낮았다.
남성 소방관을 가장 적게 선발한 곳은 창원시와 세종시였다. 창원시가 12.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세종시는 4.6대1로 남자 소방 중 경쟁률이 가장 낮았다. 반면 가장 높은 지역은 15.7대1의 부산이었다.
여성 소방 중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경기도였다. 5명 선발에 무려 333명이 출원, 66.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라남도는 15명의 여성 소방관을 선발하는 데에 115명이 원서를 접수해 7.7대1의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채용 인원은 전반적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증가했다. 이 중 경상북도는 2년 연속 여자 소방관 선발 규모 1위를 기록했다. 40명의 여성 소방관을 선발할 예정이며 이는 전년 대비 33.3% 증가한 규모다. 남성 소방관을 가장 많이 선발할 지역은 경기도였다. 총 505명을 채용할 예정인데, 지난해와 비교해 무려 114.9% 증가한 규모다.
여성 소방관의 채용 규모가 가장 크게 증가한 곳은 부산이었다. 2018년 4명을 선발하는 데 그쳤으나 올해엔 12명을 채용, 200% 늘었다. 반면 전라남도는 5명을 선발, 전년대비 66.7% 감소하며 가장 큰 폭으로 규모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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