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 중소기업 출신 민간경력자 선발
중공교 교육운영직위 9급 2명
인사혁신처는 3월 30일 중앙공무원교육원의 국제교육과 전문교육 담당(이상 행정 9급)으로 중소기업 등에서 경력을 쌓은 정해영(남？29), 강민진(여？32) 씨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인사혁신처가 민간 근무경력자들의 공직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실시한 경력채용에서 평균 26대1(국제교육 12대1,전문교육 40대1)을 뚫고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정 주무관과 강 주무관은 민간의 교육 분야에서 꾸준히 경력을 쌓아 온 전문 인력으로, 국제교육을 담당할 정 주무관은 교육전문 중소기업에서 교육컨설턴트로, 전문교육 담당의 강 주무관은 7년간 교육과정 개발？운영 등의 업무를 맡아왔다.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은 “이번 채용은 중앙인사기관장기관이 선도적으로 중소기업, 사회적 기업 및 봉사단체 등 근무경력자를 우대함으로써 공직채용의 지평을 사회 저변으로 넓히는 차원에서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선발 취지를 다른 직급과 전 부처로 확대해 공직사회의 문턱을 지속적으로 낮춰 가겠다”고 말했다.
정해영 주무관은 “그동안 다양한 공공기관 등과 일을 하면서 지금까지 쌓아 왔던 기업에서의 경험을 공유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이번에 기회가 주어져 무척 기쁘다”고 했으며, 강민진 주무관도 “앞으로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민간 기업에서 얻은 장점을 잘 융합해 국가와 국민에게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찾아보고 연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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