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단체 통합 원서접수 “시스템 먹통”
대구시, 울산시, 경상남도 원서접수 연장
대구시와 울산시, 경상남도의 지방공무원 채용시험 원서접수 기간이 연장됐다.
당초 대구시와 경상남도의 경우 23일부터 27일까지, 울산시의 경우 18일부터 24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기로 돼있었지만, 23일부터 24일까지 자치단체 통합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로 일부 수험생들의 접수가 지연됨에 따라 접수기간을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26일에 원서접수를 마감했고, 경상남도와 대구시는 29일 오후 원서접수를 종료했다.
이는 16개 시도의 모든 원서접수가 자치단체 통합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서 진행되는데다, 여러 지자체의 접수일정이 중복돼 지원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빚어진 현상으로 보인다.
공무원 수험 커뮤니티의 한 수험생은 “원서를 접수하지 못한 상태에서 시스템이 다시 복구됐는지 확인을 하려다보니 공부하는데도 지장이 있다”면서 “앞으로는 이 같은 장애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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