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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소방직 7.5대 1 경쟁 - 제주는 11대 1 수준
  2015-03-27| 조회수 1114
경남, 소방직 7.5대 1 경쟁
제주는 11대 1 수준
 
지자체별로 소방직 원서접수가 진행 중인 가운데 경남은 140명 선발에 1,054명이 지원 7.5대 1의 경쟁률을, 제주는 23명 선발에 249명이 지원해 10.8대 1의 경쟁률(잠정)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공채의 경우 경남 소방 관계자에 따르면 842명이 지원해 8.4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으며 제주도 소방 공채 지원자는 155명으로 11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제주도는 오는 20일까지 접수 취소기간으로 취소기간 후 최종 현황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도 소방 관계자는 “접수 취소자가 많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경북과 전북, 인천 등 11곳이 소방직 접수일정을 마쳤고 9곳이 공식적으로 지원현황을 발표한 상태다. 

지역별 소방직 전체 지원현황(경쟁률)을 살펴보면 경북 950명(6대 1), 광주광역시 486명(7.6대 1), 세종 269명(8.2대 1), 충남 908명(8대 1), 전북 최종 1,215명(23.8대 1), 인천 최종 404명(12대 1), 전남 843명(3.8대 1), 강원 958명(6.4대 1), 대전 384명(25대 1)이다. 

한편 서울과 경기는 19일까지, 부산과 울산은 오는 20일까지 접수일정을 마치며 충북은 4월 2일부터 6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중앙소방학교 경력채용 원서접수는 오는 24일까지 받는다. 소방 관계자는 공고문을 꼼꼼하게 살펴서 지원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 소방직 ‘영어’ 과락 많다? 

소방직 시험은 중앙소방학교 위탁출제고 비공개다. 시험일은 국가직 9급과 같은날인 4월 18일이며 전북의 경우 4월 4일 별도로 실시된다. 전북 역시 중앙소방학교 위탁으로 출제되며 전북 소방직과 4월 18일 지자체 소방직 시험 문제는 당연히 다르게 출제된다. 

소방직 시험 출제는 대체로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가 되어왔다. 공무원 시험에서 가장 힘들어하는 과목으로 영어를 꼽는데 소방 수험관계자는 “소방직은 영어보다는 국어나 한국사 등 타 과목이 어렵게 출제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일선 소방 공무원은 “점수는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과락이나 점수가 낮게 나오는 과목을 단정 지을 수는 없을 것”으로 생각했다. 다른 소방 공무원은 “정확하게 데이터를 분석해봐야 하지만 그래도 영어에서 가장 점수 차가 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선택과목의 경우 기존 소방 전공과목의 선택이 고교과목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수학과 과학은 거의 선택하지 않는 것으로 기관 관계자는 분석했다. 시험과목이 일원화 됨에 따라 소방직 수험생의 경찰직 응시가 최근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며 일행직을 준비하다가 소방직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도 늘고 있는 분위기다. 

소방 수험 관계자는 “최근 소방직을 준비하는 수험생이 늘고 있다”며 “타 시험을 오래 준비한 수험생도 볼 수 있다”고 전하고 있다. 또한 소방공무원을 가족이나 친척으로 둔 수험생이 상당하다는 후문이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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