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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직·교육청 시험 중복 지원 제한 강화? - 시험 주관 기관 공고문 꼼꼼히 확인
  2015-03-24| 조회수 1349
지방직·교육청 시험 중복 지원 제한 강화?
시험 주관 기관 공고문 꼼꼼히 확인 
 
오는 6월 27일 실시되는 지방직 시험과 교육청 시험 중복 지원 제한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 원서접수를 앞둔 수험생들은 지방직과 교육청 시험 중 자신이 어떤 시험을 선택해 치를 것인지 목표를 명확히 해서 지원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수험생들 다수가 지방직과 교육청 시험에 중복으로 접수를 한 후 시험당일에는 시험·지역별 경쟁률 등 결과에 따라 지방직과 교육청 시험 중 경쟁률이 더 낮은 시험을 택해 치르곤 하는 상황이다. 즉 일단 두 시험에 원서접수를 해놓고 접수 이후에 발표되는 시험·지역별 경쟁률 그리고 전년합격선 등을 비교분석해 수험생들은 합격이 용이한 시험을 택해 치른다는 것.

지방직과 교육청 시험의 경쟁률을 파악한 후, 시험당일 수험생들의 하향 응시가 두드러지게 됨에 따라 시험을 주관하는 지자체 및 지역교육청은 특정 시험 및 지역에 응시자 쏠림현상을 방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교육청 시험은 중복 응시를 막기 위해 지방직 시험과 한날에 실시하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는데 접수 시 지원자는 많았지만 막상 시험 당일 지방직 등 타 시험으로의 응시가 더 높게 나타날 경우 접수 지원자 수로 측정해 잡아놓은 고사장의 수, 감독관 인력 섭외 등의 부재가 커져 비용이나 행정인력 낭비 측면에서 손해가 아닐 수 없다는 게 교육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가령 원서접수자가 1,100명이라면 그 규모에 맞게 시험장소와 감독 인력 등을 섭외하게 되는데 시험당일 실제 응시자가 600명 뿐 이었을 경우 500명을 위해 계획해둔 시험장소와 감독·행정 인력은 무의미하게 되는 셈이다. 

중복응시를 막기 위해 시험일을 타 시험과 같은날로 정하는 것도 좋지만 더 나아가 아예 중복지원을 막는 방법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 일선 공무원의 후문이다. 중복지원이 제한될 경우 지방직과 교육청 시험의 중복지원이 불가능해져 수험생들은 원서접수에 더욱 신중을 기하고 목표로 하는 시험이 더 명확해질 것으로 그는 봤다.

또한 시험을 주관하는 기관은 시험장소나 시험을 관리·감독하는 인력의 배분도 더 정확해지고 우수인재를 유입하는 것에도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중복지원 막는 시스템 개발 건의 중복지원 불가 방침은 현재 확정된 사항은 아니지만 점차 현실화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교육청 시험의 경우 일부 지역교육청은 “중복해 원서접수를 지원할 수 없다”고 명시했고 또 다른 몇몇 지역교육청은 “동일날짜에 시행하는 임용시험에 중복해 접수할 수 없다”는 구체적인 문구를 첨가했다. 지자체 역시 지방직 시험 공고문에 “동일 날짜 시행 시험에 중복접수를 할 수 없다”고 명시됐다. 

중복접수 할 경우 어떠한 불이익을 받는지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나온바가 없으나 한 기관 관계자는 “불이익에 대한 확정된 안은 아직 없지만 기관이 정한 규칙에 어긋나는 행위는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는 중복지원을 지양하라는 언급만 있지만 향후에는 물리적으로 중복지원 허용을 금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한 일선 공무원은 “타 시험 중복지원을 막는 시스템 구축을 개발팀에 건의한 상태다”며 “추후 경과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중복지원을 막는 시스템 개발이 현실화된다면 앞으로 수험생의 꼼수 지원이 강제적으로 억제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방직 시험 원서접수는 3월~4월, 교육청 시험 원서접수는 5월 중 각 기관별로 이뤄진다. 3월 중순, 이제 본격적인 접수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수험생들은 이같은 상황에 주목해 자신이 꼭 응시할 시험을 택해 지원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3일 강원과 전북교육청이 선발규모 등을 담은 계획안을 발표, 17개 지역 교육청의 계획안 발표가 모두 끝이 났다. 

올 교육청 시험 선발규모(교육행정직 일반)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 120명(92명), 대전 69명(60명), 광주광역시 72명(59명), 울산 43명(36명), 경남 192명(92명), 전남 97명(65명), 인천 102명(53명), 세종 42명(36명), 경기 394명(315명), 서울 203명(142명), 부산 83명(75명), 충북 114명(95명), 경북 486명(198명), 충남 146명(95명), 제주 28명(교육행정직 미실시), 강원 190명(93명), 전북 145명(93명)이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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