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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 7급 응시자 전원 서류통과 - 행정 446명·기술 183명 등 629명
  2015-03-24| 조회수 1084
지역인재 7급 응시자 전원 서류통과
행정 446명·기술 183명 등 629명
 
올 지역인재 7급 응시자 전원이 서류를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11일 2015년도 지역인재 7급 서류통과자 629명(행정 446명·기술 183명)을 확정·발표했다. 

지역인재 7급 시험은 서류전형을 거쳐 합격자에 한해 필기를 치르고 면접을 진행한다. 

올 지역인재 7급 필기시험은 지난 2월 7일 실시됐고 서류합격자는 3월 11일 발표됐는데 인사처에 따르면 올해는 국가공무원채용시험 일정상 서류전형 합격 결정전에 필기시험을 실시했다. 결과적으로 서류전형 합격자가 필기시험 이후 발표가 됐지만 필기시험 응시자는 서류전형을 통과한 자에 한해 진행된 결과로 볼 수 있다. 

필기시험 응시자 629명에 대하 오는 18일 필기합격자가 결정되고 인사처 관계자에 따르면 선발예정인원 대비 150% 수준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 지역인재 7급 선발인원은 행정분야 60명, 기술분야 45명 등 총 105명으로 160명~200명 정도가 필기합격자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인재 및 고졸자 선발 확대 등 정부의 공무원 채용 제도 변화에 따라 인사처의 지역인재 선발도 향후 다소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사처 관계자는 “아직 지역인재 선발 일정이 진행 중이라 내년 선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안은 나오지 않았지만 2017년에는 지금보다 선발이 확대된 120명을 뽑을 예정이고 내년에는 올해보다 같거나 다소 늘어난 인원을 뽑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지역인재 9급도 지난해 140명에서 올해 150명을 선발하면서 올해 지역인재 7,9선발은 예년대비 확대되는 모습을 갖췄는데 향후에도 지역인재 선발이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일선 공무원은 보고 있다. 

지역인재 선발이 확대되는 것은 정부의 국정과제이기도 하지만 지역인재 시험에 합격한 자들이 일선에서 탁월한 업무 역량을 발휘하고 인정받게 됨에 따라 매해 부처에서 수요를 더 요청한다는 게 한 중앙부처 고위공무원의 후문이다. 즉 지역인재 선발 확대는 단순히 선발을 늘려야 되기 때문에 늘리는 것이 아니라 지역인재 합격자들의 업무 역량이 일선에서 우수하게 평가받고 있고 이같은 인사평가가 반영돼 선발이 더 늘어나고 있다는 것. 

그는 “지역인재 선발은 10년째 이어져오고 있는데 어떠한 채용이 꾸준히 유지된다는 것은 그만큼 시험 및 인사에 대한 평가가 좋게 나타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어떤 시험에서 수요조사를 할 때 인사평가가 반영돼 선발규모가 결정될 수 있는데 지역인재 선발 시험의 유지 및 선발인원의 확대는 곧 현재 부처별 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지역인재 합격자들의 평가가 우수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제도가 매해 시행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 공무원은 “중앙부처에서 인사와 기획을 담당하는 부서는 그 조직의 핵심부서라고 볼 수 있다”며 “인사평가를 거치지 않고서는 어떤 선발도 이뤄질 수 없다”고 설명했다. 

지역인재 합격자들을 가까이서 보고 있는 한 공무원은 “정말 열심히 일을 한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온 만큼 우수한 인재들이다. 학교에서 추천을 할 정도면 성적은 물론 성품도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학생들이 지역인재 선발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내외적으로 우수한 인재들이 공직에서 역량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전하고 있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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