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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법원직 9급 응시율 65.4%
  2015-03-24| 조회수 1016
올 법원직 9급 응시율 65.4%
시험 중도포기자 560여 명
 
지난 7일 실시된 법원직 9급 시험 응시율은 65.4%로 나타났다. 올 법원직 9급 시험은 서울과 대전, 대구, 부산, 광주광역시 등 5개 지역에서 실시됐고 법원사무직 6,513명, 등기사무직 437명 등 총 6,950명이 시험에 도전했다.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금번 법원직 9급 지원자 6,950명 중 실제 시험을 치른 응시자 수는 4,545여 명으로 전체 65.4%의 응시율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응시율인 68.3%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난 결과다.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금번 법원사무직 전 모집(일반·장애·저소득)에 대한 응시율은 66%, 등기사무직 57%로 나타났고 전체적으로 65.4% 응시율을 보였다”고 전했다. 

또한 구분모집별 응시율은 법원사무직은 일반 65.8%, 장애 73.3%, 저소득 66.7%, 등기사무직의 경우 일반 56.7%, 장애 50%, 저소득 66.7%의 응시율을 각 기록했다.

법원직의 경우 1, 2교시로 나뉘어 시험이 진행되는데, 1교시 시험을 치른 후 2교시에 응시하지 않은 수는 560여 명 정도로 나타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1교시 시험 후 법원·등기직에서 총 564명이 2교시 시험에 응시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매해 비슷한 인원이 중도포기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 고위공무원은 법원직 시험 중도포기자는 1교시 시험을 잘 치르지 못해 2교시 시험에 아예 응시하지 않는 것으로 봤다.

이에 지원자 중 2교시까지 시험을 치른 응시인원은 4,545명이지만 중도포기자까지 합치면 5,100여 명이 1교시 시험을 치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올 법원직 9급 시험은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체감난이도가 상승했다는 응시자들의 반응이 주를 이뤘고 국어와 한국사, 영어, 민소법, 형소법 등에서 난이도가 높게 나타났다는 평이 많았다. 특히 지난해에도 국어가 가장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이 많았는데 올해는 지난해보다 국어 난이도가 더 높아졌다는 게 수험생 생각이다. 

금번 법원직 9급 필기합격자는 오는 27일 발표되고 합격자에 한해 4월 7일 면접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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