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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일반직공무원 대대적 ‘인사혁신’ - 5급 승진 할당제 및 성과상여금 지급 등
  2015-03-06| 조회수 2868
서울시교육청, 일반직공무원 대대적 ‘인사혁신’
5급 승진 할당제 및 성과상여금 지급 등
 
서울시교육청이 일반직공무원에 대한 인사혁신 방안을 도입·시행한다. 지난달 2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혁신 방안의 주요 내용은 신규 공무원 공직 적응 프로그램 운영, 학교 장기근무자 5급 승진 10% 이상 할당제 시행, 성과 위주 성과상여금 지급, 공직 부적응자를 위한 직무능력 향상 프로그램 도입·시행, 장기재직휴가를 연계한 연계형 안식월 등 제도 시행, 일반직공무원 퇴임식 통합 실시 등이다. 

이번 방안은 인사 전문가, 일반직공무원 노동조합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일반직공무원 인사혁신 TF’에서 지난해 11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내부 직원 및 인사 전문가 의견, 사례 연구 등의 과정을 거쳐 마련됐다.

시 교육청은 혁신안 인사제도 변경에 따른 일반직공무원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2015년은 예고기간으로 정하고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입?시행한다.

먼저 신규 공무원은 임용 전 공직적응 기본연수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본인의 희망을 반영한 현장 실무중심의 분야별 특화연수를 실시하며 신규 임용 시에는 설문조사 결과 신규 공무원들이 가장 선호하는 근무지인 고등학교에 우선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임용 초기 다양한 행정업무 경험을 위해 순환전보 주기를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해 행정청과 학교 근무를 고르게 경험하게 하고, 근무경력 3년 이하의 선배 공무원과의 멘토링제를 활성화해 일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각종 노하우를 공유하도록 한다. 

아울러 2016년부터 시행하는 5급으로의 심사승진시험에서는 승진인원의 10% 이상을 학교 장기근무자에게 할당하고 학교근무가 8년 이상인 공무원은 초과연수 1년당 1점씩 최대 4점까지의 가점을 부여한다. 승진후보자명부 반영비율을 2015년 30%에서 연차적으로 10%씩 축소하여 2018년에는 폐지하고, 대신 일상적인 업무의 달성도, 적시성, 완성도 측정과 교육공동체간의 ‘소통과 협력역량’을 측정하기 위해 2018년도까지 역량평가와 청렴도(다면)평가 비율을 점진적으로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 

2015년도에 성과상여금에 대한 전면적인 개선과 분석을 통해 업무성과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기준과 평가지표를 개발, 2016년부터 실무에 도입함으로써 공직의 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이고 기존에 지위와 서열을 더 중시하던 인사풍토에서 자신의 업무성과가 보상으로 이어져 역량이 강화되고 전문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직 부적응자들에 대한 과감하고 체계적인 직무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마련해 2016년부터 시행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일반직공무원 인사 혁신으로 공무원의 소속감과 사명감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이에 교육 수요자에 대한 서비스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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