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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9급, 여성 ‘강세’
  2015-02-28| 조회수 1006
국가직 9급, 여성 ‘강세’
52.7%…최근 5년간의 여성지원자 비율은?
 

오는 4월 18일에 시행되는 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은 여성 출원자의 비율이 역대최고를 기록했다. 

3,700명을 선발하는 2015년도 9급 국가직 공무원 공개채용시험에 도전장을 낸 190,987명 중 52.7%(100,600명)가 여성 지원자인 것. 

최근 국가직 9급 공채시험의 여성지원자 비율을 살펴보면 ▲2011년 48.7%(69,507명) ▲2012년 49.2%(77,356명) ▲2013년 50.8%(104.115명) ▲2014년 51.8%(100,346명) 등이다. 2013년부터 여성지원자가 남성지원자수를 넘어섰고 올해 역시 증가추세를 이으며 사상 최고 수치를 기록하게 된 것. 

한 수험전문가는 “취업이 점점 악화되면서 직업선택의 폭이 적은 여성들에게 공무원은 최고 인기직종”이라면서 “육아휴직 등 여성공무원의 근무여건이 점차 좋아지는 것도 증가 원인 중 하나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계속된 여성지원자 증가추세가 올해 합격자의 여성 비율에도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최종합격자 중 여성의 비율이 대폭 오르면서 49%를 차지한 바 있다. 2013년에 비해 7%가량 증가한 결과다. 

한편 올해 국가직 9급의 경쟁률은 51.6대 1를 기록했다. 전체 접수인원은 지난해(193,840명)와 비슷했지만 선발인원이 지난해 3,000명보다 700명 늘면서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 64.6대 1에 비해 다소 낮아진 모습이다. 

선발 직렬 중 가장 많은 인원인 3,408명을 뽑는 행정직의 경우 173,895명의 지원자가 몰리면서 51대 1을 기록, 전체 평균 경쟁률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공혜승 기자 news@kgosi.com

<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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