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직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법원직 9급 공개경쟁시험 경쟁률 발표
총 360명을 선발하는 법원직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의 원서접수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달 30일 법원행정처는 1월 16일부터 22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6,950명이 도전장을 던져 19.3대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평균 16.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작년보다 소폭 증가한 결과다.
특히, 올해는 작년보다 선발규모가 12.2%가량 줄었음에도 출원인원이 2013년 수준으로 다시 늘어나 눈길을 끌었다. 사법고시의 폐지로 기존 수험생들이 법원직 시험으로 유입되고 있음을 추측케 하는 부분이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법원사무직의 경우 338명 모집에 6,513명이 원서를 접수해 19.3대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했다.
2013년과 선발규모를 같이 한 등기사무직엔 437명이 지원하면서 2013년보다는 확연히 낮은19.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매년 가장 많은 지원자가 집중되는 서울시에 4,833명이 몰렸고, 그 외의 지역은 부산시가 732명, 대구시 517명, 광주시 474명, 대전시 394명 순으로 많았다.
서울시 지원자는 법원사무직의 경우 전년 대비 74명이 늘어난 반면, 등기사무직의 경우 36명이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기시험은 3월 7일 실시될 예정이며 이후의 시험일정은 3월 27일 필기합격, 4월 7일 면접시험, 4월 15일 최종합격자 발표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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