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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경찰 1차 영어 출제 어떻게? - 어휘·생활영어 난도 상승, 독해·문법 수월
  2015-02-20| 조회수 974
올 경찰 1차 영어 출제 어떻게?
어휘·생활영어 난도 상승, 독해·문법 수월
 
올 경찰 1차 시험이 지난 14일 전국적으로 실시된 가운데 응시자들은 올해 필수과목인 영어에서 체감 난도가 다소 높아진 것으로 평가했다. 

재수생, 장수생들은 전 과목 모두 예년대비 평이하다고 느꼈고 단 영어에서 어휘 및 생활영어 파트에서 다소 난해한 출제가 있었다는 반응이다. 반면 독해는 수월했으며 응시자들에 부담을 가지게 하는 문법도 무난한 출제였다는 반응이다. 

올 경찰 1차 시험에서 합격당락의 관건이 될 영어의 출제경향은 어떠했을까. 수험 전문가는 금번 경찰 1차 영어 출제는 문법 2문항, 어휘 및 숙어 7문항, 생활영어 2문항, 독해 9문항으로 이뤄졌고 문법 비중이 예년대비 1문항 정도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심상대 강사(전 남부행정고시학원 영어)는 “독해비중이 전체비중에서 가장 높은 것은 말할 필요도 없지만 어휘와 숙어 비중은 경찰직 시험에서 늘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보는 것은 독해지문에서 어휘를 묻는 문제가 보통 2문제(13번 arrogance, 19번 align/reliable/comprehensive) 정도는 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휘 계열은 경찰 관련 단어 또는 용어를 많이 묻는 편이므로 이 분야에 평소관심을 두고 살펴본 수험생이라면 몇 문제는 쉽게 답을 찾을 수 있었을 것으로 짐작된다”고 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경찰직에도 고교과목이 선택과목으로 도입돼 일반직 수험생들의 경찰직으로의 유입이 증가함에 따라 선택과목보다 필수과목에서 변별력이 갖춰진 문제들이 출제되는 것으로 수험 전문가는 보고 있다. 

일반직 공무원 수험생들의 경찰직 응시가 많아짐에 따라 향후에도 영어에서 고득점 획득이 합격당락을 가르는 결정적인 기준이 될 것으로 전망, 경찰직을 치를 수험생들은 영어 고득점을 위한 실전훈련을 해 나갈 필요가 있어 보인다. 

심상대 강사는 “영어고득점 획득의 관건은 구문분석을 기초로 한 기출문제의 체계적 정리는 기본이며 출제예상 가능한 지문에 대한 다독과 정독의 조화로운 학습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무엇보다 단편적인 암기용의 문법을 위한 문법에 치중하지 말고 독해를 훌륭히 잘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가운데 독해지문에 등장하는 문장을 통해 실전적인 문법과 활용어휘와 표현을 병행하여 정리하는 것이 시간낭비를 줄이고 고득점을 얻는 지름길”이라고 전하고 있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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