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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지역인재 7급, 경쟁률 ‘6대 1’ - 105명 선발에 629명 지원…지난해보다 ‘치열해’
  2015-02-05| 조회수 1534
2015 지역인재 7급, 경쟁률 ‘6대 1’
105명 선발에 629명 지원…지난해보다 ‘치열해’
 
오는 7일에 치러지는 2015 지역인재 7급 견습직원 선발시험의 경쟁률이 6대 1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지난해보다 치열해진 경쟁이 예고됐다. 

인사혁신처는 ‘2015년도 지역인재 7급 견습직원 선발시험’ 접수 결과 최종 105명 모집에 629명이 지원해 평균 6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먼저 60명을 선발하는 행정분야에는 446명이 지원해 7.4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45명을 채용하는 기술분야에는 183명이 도전장을 내면서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다소 높아진 것으로 지난해 평균 경쟁률은 4.7대 1(행정 6.5대 1, 기술 2.9대 1)이었다. 

이처럼 올해 경쟁률이 오른 것은 각 대학별로 최대 6명까지 가능했던 추천인원을 올해부터 최대 8명으로 확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학별 입학정원에 따라 정원 500명 이하는 4명, 501~1,000명 이하는 5명, 1,001명에서 2,000명 이하는 6명, 2,001명~3,000명 이하는 7명, 3,001명 이상은 8명을 추천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인사혁신터 김승호 차장은 “지역인재 추천채용제는 필기시험 위주의 경직적인 공무원 채용방식을 다양화하는 동시에 공직사회에 특정지역, 특정학교 출신이 편중되는 지역간·학교간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2005년 처음 시행 당시 50명이었던 선발규모를 매년 확대해 2017년에는 선발규모를 120명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역인재 7급 견습직원 선발시험은 공직사회의 다양성을 높이고 지역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지난 2005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까지 650명의 지역인재가 공직에 진출했다.

채용은 각 대학교의 추천을 받은 학과성적 상위 10% 이내의 인재를 대상으로 서류전형과 필기(PSAT), 면접시험을 거쳐 이뤄진다. 각 대학출신 인재의 고른 공직진출을 위해 특정 시·도 소재 대학 출신이 합격자의 10% 이상을 초과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최종합격자는 중앙행정기관에서 견습직원으로 1년간 근무한 뒤 근무성적과 업무추진능력 등에 대한 임용심사위원회의 평가 심사를 거쳐 일반직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한편, 올해 지역인재 7급 견습직원 선발 필기시험은 다음달 7일 치러진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3월 18일 확정·공고될 예정이다.

최관섭 인사처 성과복지국장은 “지역인재 7급 견습직원 선발시험은 학교 생활에 성실히 임한 지역인재가 공직에 입문해 능력을 발휘하는 등용문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지역인재 선발제도는 지방대학 출신자들에게 공직의 기회를 주고 공직사회에 특정지역·학교 출신이 편중되는 현상을 해소하는 등 공직사회의 다양성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혜승 기자 news@kgosi.com

<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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