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7급 감사직 공무원 공채로 뽑는다’
감사담당 공무원 전문직화 위해
서울시가 감사담당 공무원의 전문직화를 위해 감사직류를 도입할 계획이다.
지난 20일 서울시는 공직사회 혁신대책의 일환으로 ‘서울시 자체감사기구 혁신방안’을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현재 감사관실에는 행정직만이 아니라 다양한 직렬의 공무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그러나 평균 근속기간이 시 본청 실·국의 평균 근속기간인 2년 8월보다 짧은 2년에 불과해 잠시 거쳐 가는 부서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어 업무 전문성이 부족한 문제가 있었다.
이에 서울시는 설문조사 등 내부 심도있는 논의과정을 거쳐 감사직류 도입을 결정했다.
우선 1차적으로 올해 7월 하반기 인사를 통해 기존 감사담당 공무원들 중에서 감사직류 전환 희망자를 공모해 심사 선발하기로 했다.
한편, 변호사, 회계사, 기술사 등 전문직 채용을 확대하고 기존 경력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감사직류 전환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감사직 7급 공무원의 신규공채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 자치구 감사부서와의 인사교류를 추진하고, 외부 감사 관련 기관이나 해외 반부패기관 파견도 적극 추진된다.
서울시는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조례안을 확정하고 관련조례 제·개정 절차를 밟아 올해 하반기에 감사위원회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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