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직 9급 채용 흐름 살펴보면
지난 4년 꾸준한 상승세 보여
요즘 지방공무원 채용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틈날 때마다 인터넷에 접속해 지방공무원 채용시험 계획 공고문이 올라왔는지 확인하곤 한다. 대부분의 지자체가 1월말과 2월초 사이에 시험계획 공고문을 발표하기 때문이다.
지난 4년간 지방공무원 9급 채용시험의 통계를 살펴보면, 최근 지방공무원 채용규모가 상승세에 있음을 알 수 있다.
2011년만 하더라도 각 지자체에서 선발하기로 한 9급 공무원의 규모는 3,916명에 불과했지만, 2012년 5,818명으로 약 1.5배 늘었고, 2013년에는 다시 약 1.6배 증가한 9,269명을 선발했다.
다른 해와 달리 사회복지 공무원 선발예정인원이 포함됐지만 이를 제외하더라도 7천명 이상의 대규모 공채다.
작년에는 총 8,810명의 공무원을 선발했다. 사회복지 공무원 채용인원인 1,870명을 더하면 1만명이 넘는 10,680명의 채용규모다.
올해 역시 전망이 나쁘지 않다. 사회복지 공채 규모는 작년보다 줄었지만, 부산시가 역대 최다 규모의 인원을 선발하면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아이러니하게도 연금개혁으로 명예퇴직 공무원이 늘어나면서, 지방공무원의 채용규모는 작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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