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공무원, 2008년 이후 최대 규모 선발
7급 730명, 9급 3,700명 선발예정…세무？검찰 대폭 증원
인사혁신처가 2015년 5？7？9급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선발시험 계획을 공고했다.
2015년 직급별 선발예정인원은 5급 343명, 외교관후보 37명, 7급 730명, 9급 3,700명 등 총4,810명으로 행시？외시 339명, 7급 1,172명, 9급 3,357명 등 총 4,868명을 선발한 2008년 이후 최다 규모의 선발이다.
7？9급 공채의 경우 2014년과 비교하면 7급 선발예정인원은 변동이 없으며, 9급은 700명이 늘었다. 주요 직렬별로 살펴보면, ▲7급-행정일반 230명, 선거행정 18명, 세무 160명, 토목 28명, 건축 21명, 전산개발 26명, 외무영사 20명 ▲9급-행정전국 140명, 행정지역 188명, 우정사업본부 100명, 노동부전국 77명, 노동부지역 143명, 선거행정 80명, 세무 1,470명 등이다.
특히, 세무직의 채용인원이 올해 850명(일반 778명, 장애 49명, 저소득 23명)에서 1,595명(일반 1,470명, 장애 85명, 저소득 40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해 눈길을 끈다. 이 외에 검찰직이 올해 70명(일반 69명, 저소득 1명)에서 195명(일반 190명, 저소득 5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아울러, 올해 신설됐지만 국가직으로는 채용하지 않았던 방재안전직은 내년에 7급 10명, 9급7명 등 17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반면,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조직 개편에 들어간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457명(일반 422명, 장애 20명, 저소득 15명)에서 내년 115명(일반 100명, 장애 109명, 저소득 5명)으로 신규채용규모가 4분의 1수준으로 줄었다.
필기시험은 7급 8월 29일, 9급 4월 18일 치러지며, 응시원서는 9급 2월 2일부터 2월 6일까지, 7급 6월 1일부터 5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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