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회사무처 9급 공개경쟁임용시험의 필기합격자 명단이 발표됐다. 총 30명의 인재를 선발하는 이번 시험의 필기합격인원은 총 77명으로 선발계획 대비 필기시험 합격률은 256.7%를 기록했다.
당초 필기시험 실제 응시인원이 1,264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 중 6.1%만이 필기시험 관문을 통과한 셈이다. 필기시험 합격선은 대부분의 분야에서 전년 대비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가장 많은 인원이 도전장을 던진 사서 일반모집은 7명 모집에 13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해 185.7%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어 같은 인원을 선발하는 속기직의 경우 21명이 필기시험을 통과해 3배의 선발배수를 나타냈으며, 합격선은 전년 대비 6점 상승한 69점을 기록했다.
방호직 또한 7명 선발에 21명이 합격해 3배의 필기시험 선발배수를 기록했다. 다만, 필기시험 합격선은 전년 대비 5점 하락한 70점에 머물렀다.
나머지 분야의 필기합격인원 및 합격선은 ▲전기직-3명(71점) ▲기계직-5명(76점) ▲통신기술직-3명(74점) ▲전산직-4명(83점) 등으로 나타났다.
경위직과 방호직 필기합격자들을 대상으로 한 실기시험은 20일 국회의사당 본관 및 국회운동장에서 실시되며, 속기직 실기시험은 10월 2일 국회 의정관 1층 전산교육실에서 진행된다. 실기시험 합격자는 모두 10월 8일 발표된다.
전기직?기계직?통신기술직?사서직?전산직 면접시험은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국회의사당에서 진행되며, 합격자는 10월 19일 발표될 예정이다.
김윤정 기자 kermit@psnews.co.kr
등록 2018.09.14 11: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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